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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연금에서 노인 연금까지”… 7월 1일부터 바뀌는 주요 내용은?

퇴직 연금 분담금, 차일드 케어 지원금, 임금 인상, 노인 연금 수급 연령 변경 등… 7월 1일부터 바뀌는 주요 내용들을 살펴본다.

A digital graphic showing power poles, money, blocks with ABC written on them, and a moneybox with a $1 coin being dropped into it.

A number of cost-of-living relief measures will come into effect on 1 July. Source: SBS / Karin Zhou-Zheng

7월 1일부터 새로운 회계 연도가 시작된다. 이에 따라 7월 1일부터 우리 주머니 사정에 영향을 미치게 될 새로운 정책들이 도입된다. 주요 내용들을 살펴본다.

퇴직 연금: 수퍼에뉴에이션

7월 1일부터 고용주가 직원들에게 법적으로 지불해야 하는 의무적 퇴직 연금 분담금(Super guarantee)이 급여의 10.5%에서 11%로 증가한다.

또한 고령자가 퇴직 연금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입금액도 기존에 비해 20만 달러가 늘어난다. 퇴직 연금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총액은 170만 달러에서 190만 달러로 증가한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일시적으로 운영됐던 최소 인출율(minimum drawdown rates)은 다시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간다.

임금 인상

올해 호주 최저 임금은 5.75% 인상된다. 이에 따라 7월 1일부터 호주에서의 최저 임금은 시간당 23달러 23센트, 혹은 주 38시간 풀타임 직원의 경우 882달러 80센트가 된다.

한편 25만 명에 달하는 노인 요양원 직원들의 임금이 7월 1일부터 15% 인상된다.

노인 연금(Age Pension)

노인 연금을 받을 수 있는 나이가 66세 6개월에서 67세로 높아진다.

커먼웰스 시니어 헬스케어 카드를 신청할 수 있는 나이도 67세로 높아진다.

차일드 케어

연방 정부가 연간 소득이 8만 달러 미만인 가정의 차일드 케어 비용 90%를 부담한다.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최대 가계 소득도 34만 6,000달러에서 53만 달러로 증가한다.

전기 요금 감면

7월 1일부터 뉴사우스웨일스, 남호주, 퀸즐랜드 남동부의 전기 요금 상한선인 ‘기본 시장 가격(default market offer)’이 인상된다.

이와 동시에 연방 정부가 주와 테러토리 정부와 함께 에너지 구제 정책을 펼친다.

퀸즐랜드주에서는 취약계층 가정에 전기 요금 지원금 1,072달러가 지원된다. 이중 700달러는 연방정부의 에너지 요금 구제 기금에서 지원되고, 372달러는 퀸즐랜드주 전기 요금 환급 제도를 통해 지원된다. 다른 모든 가구는 550달러를 받을 수 있다.

빅토리아주에서는 자격을 갖춘 가정이 250달러를 받게 되며, 주정부의 절전 보너스 제도를 통해서 추가로 250달러를 신청할 수 있다.

뉴사우스웨일스주와 태즈매니아에서는 자격을 갖춘 가구가 500달러를 받게 되며, 남호주주와 노던 테러토리에서는 175달러를 받을 수 있다.

ACT 가정에는 175달러가 경감된다.

일부 소상공인 역시 리베이트를 받을 수 있다.

에너지 법안 구제 기금에 대해 자세히 알기 원한다면

유급 육아휴직

18주였던 기존의 부모 휴가와 2주였던 아버지, 파트너 휴가가 합쳐진다. 이에 따라 커플 부부 중 누구라도 20주의 유급 육아 휴직에 접근할 수 있다. 연간 18만 가구가 혜택을 보게 되며 한 부모 가정의 부모 역시 20주의 유급 육아 휴직을 받을 수 있다.

빅토리아주 견습생

빅토리아 주정부는 5월 예산안 발표 당시에 주내 견습생(apprentices)들이 무료 차량 등록을 할 수 있게 돼 연간 최대 865달러를 절약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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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7 June 2023 2:50pm
By David Aidone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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