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4월 25일, 호주 현충일 ‘안작 데이’
- 1961년부터 호주 뉴질랜드 연합군단 추모
- 상점과 주류 판매 등 지역 별로 영업시간 달라
호주인들은 1961년부터 4월 25일을 호주 뉴질랜드 연합군단(ANZAC)을 추모하는 ‘현충일’인 안작 데이로 지키고 있다.
주와 테러토리 별로 다른 '안작 데이'의 영업 시간과 주류 판매 시간을 살펴본다.
영업 시간
뉴사우스웨일스, 빅토리아주, 퀸즐랜드주에서는 사업체들이 안작 데이 당일에 오후 1시까지 문을 닫는다. 약국, 주유소, 편의점 등은 예외가 인정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오후 1시까지 가게 문을 닫아야 한다.
서호주주에서는 대형 식료품점과 같은 일반 소매점이 하루 종일 문을 닫지만 주유소나 작은 소매점은 문을 열 수 있다.
남호주주에서는 중앙상업지구(CBD) 안에 있는 사업체들이 낮 12시에서 5시 사이에 문을 열 수 있다.
태즈매니아에서는 낮 12시 30분까지 문을 열 수 없다.
반면 노던 테러토리나 ACT에는 영업시간에 대한 제한이 없다.
There are some changes when it comes to alcohol laws on Anzac day. Source: AAP / AAP
술에 대한 규칙
사람들이 술을 살 수 있는 시간도 주와 테러토리별로 다르다.
서호주주에서는 호텔과 클럽이 낮 12시부터 자정까지 영업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업체가 보유한 주류 면허증에 따라 영업시간이 달라질 수 있다.
빅토리아주에서는 낮 12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식당, 카페, 주류점에서 술을 살 수 있다.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오후 1시부터 펍, 클럽, 바, 식당, 카페 등에서 술을 팔 수 있다.
노던 테러토리와 퀸즐랜드주에서는 4월 25일부터 태즈매니아주처럼 사람들이 주로 주류를 판매하는 주류 판매 허가점 또는 주류 허가점에서 술을 살 수 있도록 규정이 변경됐다.
ACT와 남호주주에는 안작 데이 주류 판매와 관련된 특별한 제한이 없다.
Two-up is a form of unregulated gambling in which a wooden paddle is used to flip two coins. Source: AAP / Diego Fedele
투업(two-up) 게임
투업(two-up)게임은 두 개의 동전을 던져 둘 모두 앞면이 나올지, 뒷면이 나올지를 두고 내기를 하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의 역사는 180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며 두 차례 세계대전에서 호주 군인들이 즐기던 게임이다.
평소에는 불법적인 형태의 도박 행위이지만 안작 데이에는 술집, 펍, 클럽에서 투업 게임을 할 수 있다.
브로큰 힐의 더 팔레스 호텔은 호주에서 정기적인 투업 게임을 운영하는 유일한 곳으로, 매주 금요일 밤 투업 게임이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