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 공무원 기기에서 틱톡 사용 금지

중국 소유의 앱인 틱톡의 보안상 위험성에 대한 검토가 있은 후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정부 기관의 기기에서 틱톡의 사용을 금지할 방침이다.

The TikTok app logo.

The US, Canada and others have banned government employees from having TikTok on work devices. Source: AAP / Kiichiro Sato

Key Points
  • 미국, 캐나다, 유럽 연합: 정부 공공 기관 기기에서 틱톡 사용 금지
  • 호주 정부도 조만간 공공 기관 기기에서 틱톡 사용 금지 예정
보안 상 문제로 호주 정부 기관의 기기에서 소셜미디어 앱 ‘틱톡’의 사용이 금지된다.

디 오스트레일리안은 내무부가 중국 소유의 앱인 틱톡이 야기하는 위험성에 대한 검토 작업을 마친데 이어서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관련된 지침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틱톡 사용 금지 조치는 정치인과 공무원 등 정부 기관이 제공하는 휴대전화와 전자 기기에 적용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주와 테러토리 정부 역시 월요일 내무부의 브리핑을 받았으며 공무원에 대한 유사한 조치가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미국, 캐나다, 유럽 연합 역시 공무원들의 업무용 기기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한 바 있다.

이는 중국 정부가 틱톡을 이용해 사용자의 데이터에 접근하고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진데 따른 것이다.

미국과 캐나다 등 여러 국가가 공무원 기기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한 후 연방 야당은 국가 안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며 호주 정부 역시 다른 나라들을 뒤따라야 한다고 촉구해 왔다.

이런 가운데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는 사용자 데이터가 베이징에 제공될 수 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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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4 April 2023 8:27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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