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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0.25% 또 인상… 8개월 연속 상승으로 10년 만에 최고치

호주중앙은행이 공식 기준 금리를 0.25% 포인트 오른 3.1%로 인상함에 따라 은행 금리도 다시 한 번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People walking past a building with a sign that reads: "Reserve Bank of Australia".

The Reserve Bank of Australia's board has decided to hike the cash rate once more in order to curb rising inflation. Source: AAP, AP / Mark Baker

Key points
  • 호주중앙은행(RBA)가 공식 기준 금리를 3.1%로 올리며 0.25 % 포인트 인상했다.
  • 이 같은 목표 수치는 2012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 이번 금리 인상은 지난 5월 이후 8회 연속 금리 인상 조치다.
호주중앙은행(RBA)이 오늘 공식 기준 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한 3.1%로 발표하면서 10년 만에 최고치 금리를 기록했다.

기준 금리는 2012년 11월 3.25%에서 3.1%로 하락했고 2013년 4월 이후 3%를 넘은 적이 없었다.

화요일 금리 인상은 호주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으로 연초 0.1%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던 금리를 몇 달 안에 8회 연속 인상을 기록했다.

이번 결정은 이미 생활비 압박이 가계부를 짓누르고 있는 상황에서 크리스마스 직전 모기지 보유자들에게 더 큰 고통을 가져다줄 것으로 전망된다.

3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이 50만 달러인 경우 금리가 0.25% 인상될 때마다 매달 약 79달러를 추가 부담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주택담보대출 50만 달러를 빌린 사람들이 올해 5월부터 시작된 8개월 연속 금리 인상으로 인해 매달 900달러 혹은 연간 1만 달러 가량의 추가 부담을 지게 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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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6 December 2022 3:08pm
Updated 7 December 2022 8:10am
By Caroline Riches
Presented by Sophia Hong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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