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2022년 호주에서 “세 번째로 높은 사망 원인”

코로나19가 2022년 호주에서 세 번째로 높은 사망 원인으로 보고됐다.

A sign saying 'Covid Area' at a hospital.

The rate of COVID-19 deaths increased last year by 23.7 deaths per 100,000 since 2021 and 24.5 since 2020. Source: AAP / Peter Byrne

Key Points
  • 2022년 호주인 주요 사망 원인: 심장병, 치매, 코로나19 순
  • 1년간 전체 사망자 19,939명… 코로나19 사망자 9,859명
  • 전염병이 주요 사망 원인 5위 안에 든 것은 50여 년 만에 처음
코로나19가 2022년 호주에서 가장 치명적인 질병 3위에 올랐다. 호주에서 가장 치명적인 질병은 심장병과 치매로 나타났다.

수요일 발표된 호주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9,859명을 기록했다. 1년간 전체 사망자 수는 19만 939명으로 20명 중 1명 이상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것이다.

호주에서 전염병이 사망 원인 상위 5위권 안에 든 것은 50여 년 만에 처음이다.

1970년에 인플루엔자와 폐렴이 사망 원인 5위 안에 든 적이 있으며, 1968년 이후 심장병은 계속해서 주요 사망 원인에 이름을 올려왔다.

호주통계청은 “2006년 이후 주요 사망 원인에 변화가 생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2006년에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치매가 장암을 제치고 사망 원인 5위권에 진입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남성이 코로나19 사망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들 대부분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 중 하나에 감염돼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통계청은 바이러스로 인해 사망한 사람 중 거의 절반가량이 폐렴에 걸렸다며,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의 중간 연령은 85.8세라고 말했다.

호주에서 사망 원인 첫 번째를 차지한 심장병은 2022년 전체 사망자의 9.8%를 차지했으며, 두 번째를 기록한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치매는 사망자의 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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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8 September 2023 10:17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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