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참정권이 있는 주민들은 연방총선, 주총선, 그리고 지역 카운슬 선거를 위한 유권자 명부에 반드시 등록해야 함
- NSW 선거관리위훤회는 총선 관련 정보를 영어 외에 20개 이상의 언어로 제공함
- 이번 주총선에서는 온라인 투표제도 ‘iVote’가시행되지 않음
도미니크 페로테이 주총리가 이끄는 NSW 자유당 연립정부는 이번 주총선에서 4연속 집권을 노린다.
그에게 도전장을 내민 노동당의 크리스 민스 당수는 12년 만의 정권 탈환을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크리스 민스 당수는 지난 2021년 6월, 보궐선거 연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정계은퇴한 조디 맥케이 전 당수에 이어 당권을 잡았다.
NSW주 의회는 상원(Legislative Council)과 하원(Legislative Assembly)으로 구성된 양원제이며, 주 하원 93석 가운데 다수의석을 차지하는 정당이 집권당이 돼 정부를 구성하게 된다.
주 상원의회는 42석으로 구성되며 연방상원의회처럼 선거 때마다 절반의 상원의원만 새로이 선출하게 된다.
하원의원의 임기는 4년이지만, 상원의원 임기는 8년이다.
이번 주총선에서 온라인 투표제도인 'iVote'는 운용하지 않으며 우편투표를 원할 경우 3월 20일 오후 5시까지 신청을 해야하고, 우편투표용지는 4월 6일 오후 6시까지 선관위에 도착해야 한다.
Chris Minns took on the NSW Labor leadership in June 2021. Source: AAP / BIANCA DE MARCHI/AAPIMAGE
3월 25일 선거 당일
선거 당일 NSW주 전역의 학교, 교회, 마을회관 등에 총 2450곳의 투표소가 설치된다.
모든 투표소는 오전 8시에 개장해, 오후 6시에 폐장한다.
투표소에 입장하면 선관위 직원들이 유권자의 이름과 주소 그리고 해당 지역구를 묻게 되고 투표를 이미 했는지의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확인 절차를 마치면 유권자들은 투표용지를 건네받게 된다.
디클러레이션 보우트 양식을 작성하고 일반 유권자와 똑 같은 절차로 투표에 참여할 경우 선관위는 해당 유권자 표가 중복되지 않았는지, 혹은 타지역에 유권자 등록이 제대로 돼 있는지의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NSW Premier Dominic Perrottet. Source: AAP / Bianca De Marchi
의무 투표제
호주에서 참정권 행사는 의무적이다.
NSW주 역시 유권자 명부에 등록된 해당 유권자들은 연방총선, 주총선, 카운슬 선거 등에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합당한 사유 없이 투표에 참여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발부된다.
노숙자, 장애인, 타주나 해외 체류 시에는...?
NSW 주민들 가운데 주소지가 없거나 구호숙박시설 혹은 임시 주거지에 거주하고 있는 경우에도 유권자 등록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 투표에 불참했을 경우 과태료가 발부되지는 않는다.
장애인 유권자로서 투표소에서 도움이 필요할 경우에는 선관위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친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선거 당일 개별적으로 투표소에서의 투표가 어려울 경우 사전투표, 우편투표, 전화투표, 그리고 일부 특정 지역의 임시 투표소에서의 투표가 가능하다.
유권자가 선거 당일 타 지역에 출타 중일 경우에는 우편투표나 사전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등록 유권자로서 현재 해외 체류 중이거나 거주 중일 경우에는 우편투표에 참여해야 한다.
다중언어 안내
NSW 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자 등록 및 투표 방법 그리고 후보자에 대한 안내 정보를 영어를 포함 25개 언어로 제공한다.
또한 사전투표 및 선거 당일 투표소에는 다중언어 선관위 직원들이 배치돼 있으며, 이들은 사용가능 언어를 명시하는 배지를 패용하게 된다.
다중언어 안내 정보에서 누락된 언어 사용자의 경우 무료 전화 통역 서비스(TIS)를 통해 도움을 제공 받을 수 있다.
선거철이면 늘 특정 이민자 사회를 중심으로 퍼지는 가짜 뉴스나 허위정보에 노출되는 위험을 경감시키는 차원에서 NSW 선관위는 선거 과정에 대한 허위 정보나 가짜 뉴스를 추적 차단하는 'Disinformation Register'를 운영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