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호주에서도 ‘위성 SOS 서비스’ 출시

애플은 월요일 위성 SOS 기능을 호주에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아이폰 14 사용자들이 전화가 터지지 않는 곳에서 위성을 이용해 화재 및 구조, 구급차, 경찰 서비스에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됐다.

An SES emergency team navigating flood waters during mass flooding last year.

A NSW State Emergency Service (SES) crew in action as roads were submerged under floodwater from the flooded Hawkesbury River last year. Source: AAP / Bianca De Marchi

Key Points
  • 애플 호주에서도 비상 SOS 기능 시작… 아이폰 14 사용자들 사용 가능
  • 지난해 11월 미국과 캐나다에서 서비스 시작
길을 잃거나 부상을 당한 등산객과 교통사고 피해자 등이 휴대전화가 터지지 않는 곳에서도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게 됐다.

애플은 월요일 위성 SOS 기능을 호주에 선보인다며, 아이폰 14 사용자들이 위성을 이용해 화재 및 구조, 구급차, 경찰 서비스에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11월 미국과 캐나다에서 시작됐으며, 이미 미국 내 3개의 주에서 구조팀이 발이 묶이고 다친 사람들을 찾는 데 도움을 준 경험을 갖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쟁사인 구글과 칩 제조사인 퀄컴이 유사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기에 이 기술이 더욱 널리 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플의 비상 기능은 글로벌스타(Globalstar)의 48개 저궤도 위성에 전화기를 연결하고, 비상 서비스 콜 센터를 위해 릴레이 서비스에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사용자들은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전달하고 의료 정보와 부상 여부, 길을 잃었거나, 갇혔거나, 아프거나 위협을 받고 있거나, 숨을 쉬고 있는지, 물, 동굴 또는 가파른 지역에 있는지 등 일련의 질문에 답을 할 수 있다.

메시지 내용은 긴급 연락처와도 공유할 수 있다.
애플의 그레그 조스위악 글로벌 마케팅 수석 부사장은 이 기능을 개발해 사람들이 “망을 벗어날 때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조스위악 부사장은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중 몇 곳은 일반적인 경로에서 벗어나 휴대전화가 터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라며 “우리 팀은 이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새로운 기술적 과제 해결에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라고 말했다.

위성 서비스는 월요일부터 추가 다운로드 없이 호주에서 아이폰 14 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 하드웨어 제약으로 아이폰 이전 모델은 사용이 불가능하다.

애플은 이 응급 서비스가 처음 2년 동안 무료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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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5 May 2023 3:12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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