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페니 웡, 호주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내각에서 활동한 여성 정치인
- 1949년 에니드 라이언스 호주 역사상 첫 여성 내각 임명
- 호주 역사상 연방 의원에 뽑힌 여성은 269명 불과
호주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정치인 중 1명에 이름을 올려 온 페니 웡에게 호주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내각에서 활동한 여성 정치인이라는 명예가 더해졌다.
페니 웡은 수요일 누적된 내각 활동 2769일이라는 기록을 수립하며 자유당의 아만다 반스톤이 세웠던 이전 기록을 깼다.
첫 번째 여성 내각에 임명된 사람은?
1902년 호주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여성에게 투표권 뿐만 아니라 연방 의회에 출마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했다.
하지만 호주에서 여성 의원이 처음 탄생한 것은 1943년이다. 태즈매니아의 에니드 라이언스(Enid Lyons)가 첫 여성 하원 의원에, 서호주의 도로시 탱니(Dorothy Tangney)가 여성 첫 상원 의원이 됐다.
뿐만 아니라 라이언스는 1949년 호주 연방 내각에 임명된 최초의 여성이다. 하지만 라이언스는 “그들은 내가 차를 따르기만을 원했다”는 말을 남기며 당시 여성 내각으로서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1901년 이후 호주 내각에서 활동한 410명 중 여성은 34명(8.3%)에 불과하다. 34명 중 노동당 소속은 17명, 자유당 소속은 15명, 국민당 소속은 2명이었다.
It wasn't until 1949 that a woman was appointed to cabinet. Source: SBS
연방 의회에서 활동하는 여성 의원은?
의회 도서관에 따르면 호주 역사상 연방 의원에 뽑힌 여성은 269명에 불과하다.
하지만 현 의회는 상, 하원 모두에서 사상 최고 수준의 여성 대표성을 보여주고 있다.
2022년 연방 선거가 치러진 후 여성은 하원 151석 중 58석(38%), 상원 76석 중 43석(57%)을 차지했다. 현 의회는 전체 의원 중 43%가 여성으로 구성돼 있다.
Source: S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