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10만 명 모여 ‘네타냐후 정부 반대 시위’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공격이 시작되고 가자 전쟁이 벌어진 후 최대 규모의 시위로 보인다.

Large group of protesters outside the Knesset, Israel's parliament

Tens of thousands of Israelis gathered outside the parliament building in Jerusalem on Sunday, calling on the government to reach a deal to free dozens of hostages held by Hamas and to hold early elections. Source: AAP / AP / Leo Correa

Key Points
  • 이스라엘 10만 명 모여 네타냐후 정부 반대 시위
  • 조기 총선과 네타냐후 정부 퇴진 촉구
이스라엘에서 조기 총선과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는 인질 석방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10만 명에 달하는 시민들이 예루살렘에 있는 의회 건물 인근에 모여 베냐민 네타냐후 정부의 퇴진을 촉구했다.

텔아비브에서는 일부 인질 가족과 지지자들이 네타냐후 정부에 항의하며 주요 고속도로를 봉쇄했다. 이들은 정부가 100여 명의 인질도 데려오지 못한 상태에서 6개월 가까이 전쟁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 분노의 목소리를 냈다.

집회에 참석한 누릿 로빈슨(74)은 “이 정부는 완전히 실패했다”라며 “그들이 우리를 나락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N12 뉴스는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공격이 시작되고 가자 전쟁이 벌어진 후 최대 규모의 시위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예루살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해결책이 나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네타냐후는 전쟁이 한창일 때 선거를 치르게 되면 수개월 동안 이스라엘을 마비시킬 수 있다며, 하마스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라파에 대한 지상전 준비를 마쳤음을 알리며 탈장 수술로 잠시 자리를 비우겠지만 “치료를 성공적으로 끝내고 매우 빨리 돌아와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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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 April 2024 2:09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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