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터스 개인 정보 유출… 해커, 개인 기록 일부 다크웹에 공개

유출된 정보에는 운전면허증 세부정보, 여권 정보, 집 주소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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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AAP

Key Points
  • 옵터스, 해커 사이버 공격으로 최대 980만 명 정보 유출 가능
  • 해커, 1만 명 기록 다크웹에 공개… 몸값 받을 때까지 매일 1만 명 기록 공개 협박
옵터스 데이터 유출 사건의 배후에 있는 해커가 호주인 1만 명의 개인 기록을 다크웹에 공개하고, 추가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된 정보에는 운전면허증 세부정보, 여권 정보, 집 주소 등이 포함됐다.

옵터스는 지난 22일 사이버 공격을 당했고 현재와 이전 고객 최대 980만 명의 정보가 유출됐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사이버 보안 전문가인 나이젤 페어 전 호주연방경찰관은 세븐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개인 기록이 일단 공개되고 나면 정보를 추적하기 어려울 수 있다”라고 말했다.

페어 씨는 “해커는 1만 명의 기록을 공개했고 몸값을 받을 때까지 매일 1만 명의 기록을 추가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라며 “다크웹을 보고 이곳이 어딘지 찾는데 능숙하지 않다면 전혀 알기 힘든 어려운 부분이다. 당신이 피해자가 되고 자신에 대한 어떤 데이터가 유출됐는지를 이해하는 것도 매우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켈리 바이어 로스마린 옵터스 최고경영자는 “경찰의 요청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많은 말을 할 수는 없다”라면서도 “제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우리 데이터는 암호화돼 있고 여러 단계의 보호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우리는 사이버 방어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안전한 환경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또한 경찰이 현재 미화 100만 달러에 달하는 몸값 요구를 연방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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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7 September 2022 9:22am
Updated 27 September 2022 11:09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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