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위 연구소, 아시아 파워 지수 1위 ‘미국’… ‘호주 6위, 한국 7위’

로위 연구소의 아시아 파워 지수에서 호주가 6위(30.9점), 한국은 7위(29.5점)를 기록했다. 미국, 중국, 일본이 1,2,3위를 차지했다.

Anthony Albanese with other leaders wearing suits.

Australian Prime Minister Anthony Albanese, (left), US President Joe Biden, Indian Prime Minister Narendra Modi are greeted by Japanese Prime Minister Fumio Kishida, (right), during his arrival to the Quad leaders summit at the prime minister's official residence in Tokyo. Source: AP / Evan Vucci/AP

Key Points
  • 로위 연구소 아시아 파워 지수 1위: 미국 (80.7점)
  • 호주 6위(30.9점), 한국 7위 (29.5점)
  • “미국과 중국 모두 초강대국 지위 공고히 하지 못해”
로위 연구소의 아시아 파워 지수에서 미국이 가장 높은 80.7점을 얻었다. 중국은 2021년 조사 당시보다 2.1점이 낮은 72.5점을 기록하며 2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일본이 37.2점으로 3위, 인도가 36.3점으로 4위, 러시아가 31.6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호주는 30.9점으로 6위를, 한국은 29.5점으로 7위를 기록했다. 또한 싱가포르(8위: 25.1점), 인도네시아 (9위: 19.4점), 태국(10위: 18.7점), 말레이시아(11위: 18점), 베트남(12위: 17.5점), 뉴질랜드(13위: 16.8점), 대만(14위: 15.2점)이 뒤를 이었다. 파푸아뉴기니는 3.3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로위 연구소는 해마다 아시아 파워 지수를 발표하고 있으며, 군사 및 경제적 역량, 국방 네트워크, 외교 및 문화적 영향력 등 133개 지표를 기준으로 26개국을 평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보고서는 중국의 문화적 영향력이 감소했지만 “그 어느 때보다 군사적으로는 강력하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미국과 중국 모두 초강대국의 지위를 공고히 하지는 못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미국이 절대적으로 결정적인 우위를 다시 확보하지는 못할 것이다. 논란의 여지가 없는 아시아에서 미국의 절대 우위 시대는 끝났다”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한 “현재 추세대로라면 중국이 2030년 말까지 경쟁국을 종합적으로 앞지를 가능성은 낮다”라며 “중국이 한때 미국이 그랬던 것처럼 아시아에서 지배적 지위를 얻을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호주는 전임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에 비해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 시대에 외교적 영향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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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6 February 2023 1:30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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