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연간 임금 인상률 2.6%… 인플레이션은 6.1%

찰머스 재무 장관이 “임금 상승률이 다시 회복되는 것을 보게 돼 기쁘지만 인플레이션에는 훨씬 못 미치고 있다. 이는 실질 임금이 여전히 매우 후퇴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The economy is picking up, and wages are about to climb

호주 통계청 자료에서 지난 6월까지 근로자들의 임금이 연간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ource: AAP

Key Points
  • 6월까지 연간 임금 인상률 2.6%
  • 같은 시기 인플레이션은 6.1%... 실질 임금 하락
호주 통계청 자료에서 지난 6월까지 근로자들의 임금이 연간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6.1%의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실질 임금은 하락해 치솟는 생활비 압박 완화에는 도움이 되지 못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분기별 임금 상승률은 0.7%를 기록하며 2014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임금 상승률을 기록했다.

짐 찰머스 연방 재무 장관은 9월 초에 열리는 ‘일자리 기술 서밋’을 통해 호주인들에게 경제적 타격을 주고 있는 이 같은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찰머스 장관은 “임금 상승률이 다시 회복되는 것을 보게 돼 기쁘지만 인플레이션에는 훨씬 못 미치고 있다. 이는 실질 임금이 여전히 매우 후퇴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환영받는 방식으로 임금 상승이 회복됐지만 우리가 다루고 있는 인플레이션 도전으로 인해 실질 임금은 하락하고 있다. 오늘 우리는 정부를 대표해 일자리 기술 서밋에서 논의할 이슈들을 공개한다”라고 말했다.

짐 찰머스 재무 장관은 이와 함께 ‘일자리 기술 서밋’에 대비해 호주가 직면한 5가지 경제 과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 생산성 증가, 임금 인상, 고용 장벽 제거가 이번 서밋에서 우선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기술, 훈련, 이민을 통해 노동력 참여를 높이고 양질의 노동력을 제공하는 방안도 다뤄질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연방 고용 장관이 여성의 경제적 기회가 ‘일자리 기술 서밋’에서 중요한 초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니 버크 고용 장관은 이번 서밋에서 노동 시장에서의 여성 경험과 여성들이 동등한 기회와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버크 장관은 “일반적으로 임금 측면에서 보면 이전 정부는 임금을 낮게 유지하려는 의도적인 전략을 지니고 있었고 효과도 있었다”라며 “이번 정부는 임금을 움직이려는 계획적인 의도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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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8 August 2022 8:54am
Updated 18 August 2022 8:57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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