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요양원 침입한 남성에게 성폭행 당해… 90세 여성 사망

뉴사우스웨일스 센트럴 코스트의 노인 요양원에서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90대 노인이 사건 발생 2주 만에 병원에서 사망했다.

A woman's wrist wearing a silver watch holding a glass

A 90-year-old woman who was critically injured when she was raped in her nursing home has died. Source: AAP / Jane Dempster

Key Points
  • 노인 요양원에서 성폭행 당한 90세 여성, 병원에서 사망
  • 34세 남성 케이브스 비치 가정집에서 체포
  • 무단 침입 가중 처벌, 성관계를 하려는 의도로 신체적으로 상해를 입힌 협의, 가중 성폭행 혐의
이달 초 노인요양시설에 침입한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90세 여성이 사망했다.

여성은 약 2주 전 발생한 남성의 폭행으로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아 왔으며 화요일 아침 병원에서 숨졌다.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은 34세 남성이 11월 15일 0시 40분경 90세 여성을 공격하기 전 뉴사우스웨일스주 중부 해안 지역의 한 노인요양원에 침입했다고 설명했다.

용의자인 브렛 앤서니 크로포드(34)는 11월 17일 맥쿼리 호수 인근에 있는 케이브스 비치의 한 가정집에서 체포됐다. 용의자 남성은 무단 침입 가중 처벌, 성관계를 하려는 의도로 신체적으로 상해를 입힌 협의, 가중 성폭행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남성은 여성이 도움을 요청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해서 침구를 사용했고, 여성을 침대에 눕히고 팔, 다리, 머리에 부상을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가 뒷문으로 빠져나와 울타리를 넘기 전에 여성의 물품 중 일부를 훔쳤다고 밝혔다.

감옥에 수감된 크로포드는 2월에 고즈포드 지방 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성범죄 조사반의 제인 도허티 형사과장은 남성의 공격이 “끔찍했다”라며 “무방비 상태인 할머니를 이렇게 공격했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도허티는 “사건 발생 후 여성이 정신적 충격을 받고 가족과 의료진의 보살핌을 받아 왔다”라고 덧붙였다.

만약 여러분이나 여러분이 아는 누군가가 성폭행, 가정 폭력, 가족 폭력의 영향을 받고 있다면 1800 737 732 (1800RESPECT)로 전화하거나 를 방문해 주세요. 긴급한 경우에는 000으로 전화하세요.

Share
Published 29 November 2023 2:36pm
Updated 29 November 2023 5:20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