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기빙 트리, 올해도 의사당에 세워져… “호주인들의 너그러움에 감사”

SBS Christmas Message

(File: AAP) Source: AAP

2023년에 선정된 자선 단체 두 곳은 호주 최대의 식량 구호단체인 ‘푸드 뱅크’와 원주민이 주도하는 지역 사회 개발 및 연구 단체인 ‘커뮤니티 퍼스트 디벨롭먼트’ 다.


Key Points
  • 크리스마스 기빙 트리, 올해도 의사당에 세워져
  • 해마다 자선 단체 두 곳의 모금 활동 도와
  • 올해는 푸드 뱅크와 커뮤니티 퍼스트 디벨롭먼트에 기부
해마다 자선 단체 두 곳의 모금 활동을 돕기 위해 마련되는 크리스마스 기빙 트리가 올해도 어김없이 의회 의사당에 세워졌다. 수요일 6미터 높이의 크리스마스 기빙 트리가 의사당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정치인들과 지역 주민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2023년에 선정된 자선 단체 두 곳은 호주 최대의 식량 구호단체인 ‘푸드 뱅크’와 원주민이 주도하는 지역 사회 개발 및 연구단체인 ‘커뮤니티 퍼스트 디벨롭먼트’ 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해마다 이어지는 이 전통을 칭찬했다.

알바니지 총리는 “크리스마스는 가족,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고, 지나간 한 해를 되돌아보며, 새로운 한 해에 대한 희망을 생각하는 때”라며 “기독교인들에게는 자신의 신앙을 생각하며 새롭게 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피터 더튼 연방 야당 당수 역시 구세군과 협력하는 기업 후원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더튼 당수는 “오늘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자신보다 불우한 사람들에게 베풀어주신 호주인들의 너그러움에 감사 인사를 전하는 것”이라며 “크리스마스 기간에 도움이 절실한 호주인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을 기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푸드뱅크의 최신 기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최소 370만 명의 호주인이 식량 불안을 경험했으며, 이들 중 상당수는 생활비 상승을 그 이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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