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지 총리 “자유당, 보이스 설립에 대한 입장 밝히라” 압박

어제 연방 의회 내 원주민 대변기구 ‘보이스’ 설립을 위한 국민 투표의 질문 문구를 발표한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노동당과 피터 더튼 당수도 입장 표명을 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Voice to Parliament - Parliament House and Aboriginal Flag

연방의회 내 원주민 대변기구 ‘보이스’ 설립을 위한 국민투표 용지의 설문조항 내용이 공개됐다. Source: AAP / LUKAS COCH/AAPIMAGE

Key Points
  • 제안된 국민 투표 질문 문구 "제안된 법규: 원주민 및 토레스해협군도민 대변 기구 '보이스' 설립을 통한 호주 첫 주민들의 지위 인정 위한 헌법 개정. 제안된 개정안을 지지하십니까?"
  •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 세부 사항 내놓으라는 더튼 야당 당수에 “입장 밝히라” 압박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호주 국민들이 연방 의회에 원주민 대변기구 ‘보이스’를 설립하는 국민 투표에 찬성 표를 던질 것으로 확신한다며, 피터 더튼 야당 당수도 지지 입장을 밝히라고 압박했다.

어제 제안된 국민투표 질문 문구와 헌법 개정 내용을 공개한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오늘 오전 멜버른에서 “호주 국민들이 국민투표에서 찬성표를 던질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알바니지 총리는 피터 더튼 야당 당수에게 입장 표명을 촉구하며 노동당의 입장은 무엇인지를 밝히라고 압박했다.

더튼 야당 당수는 앞서 보이스 국민 투표에 대한 세부 내용을 공개하라며, 국민투표 질문 문구에 대해서 법무부 장관의 개인적인 조언을 구하는 것을 중단하라고 주장해왔다.

알바니지 총리는 더튼 당수가 이 같은 주장을 중단해야 한다며 “계속해서 세부 사항이 부족하다고 말하는 것은 진정성이 부족한 것이고 전술에 불과하다”라며 “아무리 세부 사항을 자세히 설명해도 더튼은 더 자세한 내용을 달라고 할 것이고 게임은 계속될 것이다. 이제 더튼이 이 문제에 대해서 자신의 입장을 결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공개한 질문 문항은 "제안된 법규: 원주민 및 토레스해협군도민 대변 기구 '보이스' 설립을 통한 호주 첫 주민들의 지위 인정 위한 헌법 개정. 제안된 개정안을 지지하십니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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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4 March 2023 11:42am
Updated 12 May 2023 11:41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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