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재무 장관 “코로나19 규제, 국가 경제 500억 달러 위축”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 장관이 호주의 코로나바이러스 규제로 인해 국가 경제가 약 500억 달러 위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Treasurer Josh Frydenberg makes a ministerial statement to the House of Representatives at Parliament House in Canberra, Tuesday, May 12, 2020.

Treasurer Josh Frydenberg makes a ministerial statement to the House of Representatives at Parliament House in Canberra, Tuesday, May 12, 2020. Source: AAP

화요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행해지며 열린 의회에서 프라이든버그 재무 장관은 코로나바이러스의 경제적 효과를 설명하며 기침을 참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프라이든버그 장관은 코로나바이러스 규제로 많은 업체들이 문을 닫음에
따라 6월 분기의 호주 경제가 500억 달러(혹은 10%) 위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손실액은 남부 호주, 타즈매니아, 노던 테러토리, ACT의 분기별 총생산량과 맞먹는 규모다.

한편 내무부가 이번에 발표한 수치는 금요일 발표된 호주중앙은행의 전망치와도 일치한다.
해마다 5월에 발표되던 새로운 회계 연도의 예산안 발표는 10월까지 연기된 상태이며, 오는 6월에는 업데이트된 재정 전망치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프라이든버그 장관은 지금부터 7월까지 코로나19 규제 조치가 3단계로 완화될 경우의 일자리와 국내총생산(GDP) 예상치를 설명했다.

코로나19 규제 조치가 3단계에 도달하게 되면 호주 경제는 한 달에 94억 달러 만큼 사정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되며, 85만 명에 달하는 호주인들이 일터로 복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수치에는 공식적인 실업자 수에는 포함되지 않은 채 임시적으로 일을 못하고 일자리 유지 보조금(JobKeeper)을 받는 수급자들도 포함된다.

프라이든버그 장관은 호주인들이 계속해서 의료 조언을 준수하느냐에 따라 경제 개선 역시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대로 하지 못할 경우 제재 조치로 한 주당 40억 달러 이상의 재정 손실을 보게 될 것”이라며 “우리가 행동하지 못할 경우 우리 모두가 부담해야 할 경제적 비용”이라고 말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1.5미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 함께 모일 있는 인원의 수는 여러분이 거주하고 있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를 따라주세요.

코로나19 검진이 현재 호주 전역에서 실시되고 있습니다. 감기,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의사에게 전화를 하거나, ‘국립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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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2 May 2020 4:44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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