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호주 실업률 4%로 하락… ‘13년 만에 최저치 기록’

2월 호주 실업률이 2008년 8월 이후 처음으로 4%까지 하락했다.

Australia's unemployment rate plummeted to the lowest rate in 48 year

Australia's unemployment rate plummeted to the lowest rate in 48 year Source: AAP

Highlights
  • 2월 호주 실업률 4% 기록… 2008년 8월 이후 처음
  • 여성 실업률 3.8%, 남성 실업률 4.2%
  • 풀타임 일자리 121,900개 증가, 파트타임 일자리 44,500개 감소
2월 호주 실업률이 13년 만에 최저치인 4%로 떨어졌다. 호주 실업률이 4%를 기록한 것은 2008년 8월 이후 처음이다.

호주 실업률은 1978년 공식적인 기록을 시작한 이래로 아직까지 한 번도 4%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다. 역사상 호주 실업률이 4%를 기록한 것은 2022년 2월을 포함해 2008년 2월, 2008년 8월 등 단 세 차례 뿐이다.

호주 통계청은 목요일 “7만 7,400명의 고용이 증가하며 실업률이 0.2% 하락한 4%를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2월 들어 풀타임 일자리는 12만 1,900개가 늘었지만 파트타임 일자리는 4만 4,500개가 줄었다.

이중 여성 실업률은 3.8%를 기록하며 1974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남성 실업률은 4.2%를 기록하며 2008년 11월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근로 연령대 사람들이 호주에서 일을 하고 있다”라며 “호주는 팬데믹 기간 동안 G7 국가들과 다른 경제 대국들보다 훨씬 훌륭한 고용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호주 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엄청난 홍수 피해가 3월 고용 수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불분명한 상태다.

빈곤 퇴치 센터는 통계청 자료가 나온 후 성명을 발표하며 “더 일하기를 원하는 사람, 캐주얼 근로자, 생존을 위해 소득 지원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실업률 자료는 상관이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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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7 March 2022 4:47pm
Updated 18 March 2022 7:51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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