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안 어산지 귀국 비용 $780,000… “누가 지불하나?”

와우 홀랜드 재단이 줄리안 어산지가 호주로 돌아오는 데 든 비용을 지불키로 합의했다.

A middle-aged man with grey hair wearing a suit (Julian Assange) descends from a staircase out of a plane.

WikiLeaks founder Julian Assange was released in June after agreeing to a plea deal with US prosecutors. Source: AAP / Lukas Coch

Key Points
  • 줄리안 어산지 호주 귀국 비용, 민간단체인 와우 홀랜드 재단이 지불
  • 전세기 비용 78만 1480달러
  • 케빈 러드 미국 대사, 스티븐 스미스 영국 고등판무관의 여행 비용과 ‘기타 외교통상부 비용’으로 약 10만 달러 공금으로 사용
줄리안 어산지가 호주로 돌아오는 데 든 비용을 민간단체인 와우 홀랜드 재단이 지불할 예정이다.

상원에 보고된 문서에 따르면 어산지가 이용한 전세기에 든 비용은 78만 1480달러다.

이 비용 대부분은 독일에 본사를 둔 와우 홀랜드 재단이 책임지게 되며, 케빈 러드 미국 대사와 스티븐 스미스 영국 고등판무관의 여행 비용과 ‘기타 외교통상부 비용’으로 약 10만 달러가 공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위키리크스 설립자인 어산지는 지난달 미국 법무부에 유죄를 일부 인정하는 조건으로 석방돼 14년의 도피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어산지는 영국의 감옥에서 최소 5년간 복역했고 그전 런던 소재 에콰도르 대사관 피신 망명 생활 7년을 포함해 14년 동안 자유가 없는 생활을 해왔다.
A man in a black suit and white shirt (Julian Assange) raises one arm above his head
WikiLeaks founder Julian Assange pleaded guilty to a US espionage criminal charge in Saipan, the capital of the Northern Mariana Islands. Source: AAP / Lukas Coch
와우 홀랜드 재단은 “통신의 자유와 정보적 자기 결정권의 분야에서 와우 홀랜드의 자유로운 사고를 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와우 홀랜드는 2001년에 사망한 독일 출신 언론인이자 컴퓨터 보안 활동가다.

외교통상부는 와우 홀랜드 재단이 8월 말까지 항공편 비용을 상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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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9 July 2024 11:30am
By Rania Yallop, Jessica Bahr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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