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부 장관, 팬데믹 이벤트 비자 ‘폐지’

앤드류 자일스 이민부 장관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유학생들을 위해 만든 ‘팬데믹 이벤트 비자’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A composite image of a man in a navy suit, red tie and white shirt and five students wearing face masks holding a sign that reads "I heart UNSW"

Andrew Giles (left) has announced the government is scrapping the controversial pandemic visa for international students. Source: AAP

Key Points
  •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만든 유학생 위한 특수 비자 폐지
  • 일부 이민 대행사와 교육 전문가, 신속한 폐지 요청
  • The government has also shut down other pandemic-era policies, such as unlimited work hours for foreign students.
앤드류 자일스 이민부 장관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호주에 발이 묶인 유학생들을 위해 만든 특별 비자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팬데믹 이벤트 비자(Subclass 408)는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노동력 부족을 메우고 호주를 떠나지 못한 유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서 제정된 비자다.

하지만 일부 이민 대행사와 교육 전문가들은 12개월 동안 시간제한 없이 일을 할 수 있도록 한 이 특수 비자가 빨리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자일스 장관은 성명서에서 “팬데믹 이벤트 비자는 팬데믹 기간 동안 호주 비자 시스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 임시 비자를 받은 사람들이 이 기간 동안 호주를 도왔다”라며 “팬데믹 이벤트 비자를 소지한 사람들에게 다른 비자 옵션을 찾거나 호주를 떠날 수 있는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9월 2일부터 팬데믹 이벤트 비자는 기존 신청자에게만 열리게 되고, 2024년 2월부터는 모든 신청이 마감된다.

정부는 유학생의 무제한 근로시간 정책과 같은 일시적인 팬데믹 정책들 역시 중단하고 있다.

자일스 장관은 “비자 처리 대기 시간을 계속 줄여왔다”라며 “자유당이 10년 동안 엉망진창으로 잘못 관리해 온 이민 시스템이 다시 작동되도록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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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 September 2023 9:00am
By Madeleine Wedesweiler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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