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관광지 ‘해밀턴 아일랜드’, 모든 아웃렛에서 현금 결제 불가

해밀턴 아일랜드(Hamilton Island)의 모든 아웃렛이 현금 결제를 받지 않기로 했다.

Yachts in a marina on an island.

Hamilton Island became cashless due to health and safety concerns during the COVID-19 pandemic. Source: Getty / EyesWideOpen

Key Points
  • 퀸즐랜드주 해밀턴 아일랜드, 모든 아웃렛에서 현금 결제 불가능
  •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안전 보장 위해’ 현금 거래 사라져
  • 경영진 ‘건강, 웰빙, 편리성, 보안 이유로 현금 불가 정책 유지키로 결정’
호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한 곳인 해밀턴 아일랜드(Hamilton Island)의 모든 아웃렛이 현금 결제를 받지 않기로 했다.

해밀턴 아일랜드 웹사이트에는 “현금을 사용하지 않기로 한 결정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손님과 직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절박함에서 시작됐다”라며 “팬데믹 조치가 해제된 이후에도 우리는 이 접근 방식을 계속 유지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웹사이트에는 현금이 없는 거래가 손님과 직원들에게 보다 위생적인 환경을 제공하며, 지불에 대한 “말다툼 없는 효율적인 방법”을 제공한다고 적혀있다.

경영진은 또한 보안 문제를 언급하며 분실이나 도난의 위험이 적은 점을 또 다른 결정 요인으로 지목했다.
A sign explaining that Hamilton Island is a cashless environment.
Hamilton Island became a cashless environment during the COVID-19 pandemic, but the policy has continued. Source: Facebook / Cash Is King
하지만 해밀턴 아일랜드의 결정에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페이스북 ‘Cash Is King’ 그룹의 일부 회원들은 해밀턴 아일랜드의 정책을 비난하고 있으며, 이 섬에 대한 방문을 보이콧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 그룹의 회원인 조디 베이커(Jodie Baker)는 "모두가 보이콧을 해야 하고 아무도 그곳에 가지 말아야 한다”라며 “어쨌든 너무 비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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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9 April 2024 2:30pm
By Jessica Bahr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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