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근원 규명해야”… 바이든, ‘코로나19 기원 기밀해제법’ 서명

이 법안은 중국 우한 연구소와 코로나19의 잠재적 연결성에 대한 모든 정보의 공개 제한을 90일 이내에 해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US President Joe Biden speak at the White House.

Joe Biden has signed a bipartisan bill that directs the federal government to declassify as much intelligence as possible about the origins of COVID-19 more than three years after the start of the global pandemic. Source: AAP / Evan Vucci/AP

Key points
  • 조 바이든 대통령 미국 대통령, ‘코로나19 기원 기밀 해제법’에 서명
  • 중국 우한 연구소와 코로나19의 잠재적 연결성에 대한 모든 정보의 공개 제한을 90일 이내에 해제
  • 바이든 “이 법안을 시행하면서 우리 행정부는 기밀을 해제하고 가능한 한 많은 정보를 공유할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팬데믹 발발과 중국 우한시의 한 실험실 사이의 잠재적인 연관성에 대한 정보 자료를 공개토록 요구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에서 “중국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와의 잠재적인 연계를 포함해 코로나19의 근원을 규명해야 한다”라며 “이 법안을 시행하면서 우리 행정부는 기밀을 해제하고 가능한 한 많은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기원에 대해서 가능한 한 많은 정보가 공개돼야 한다는 의회에 목표에 공감한다”라고 덧붙였다.

미국 의회는 지난 3월 해당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이후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을 남겨두고 있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는 코로나19 근원 조사에서 새로운 단서가 발견된 후 중국 측에 모든 데이터를 공개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2021년 대통령직을 수행하며 “정보기관이 모든 도구를 마음껏 사용해 조사하도록 지시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우한 연구소의 연구 중 바이러스가 누출됐을 가능성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코로나19는 2019년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병됐으며, 이후 전 세계적으로 약 700만 명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목숨을 잃었다. 이중 100만 명 이상은 미국에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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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1 March 2023 1:46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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