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새로운 변이 ‘에리스’, 전 세계적으로 급확산세

‘에리스(Eris)’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EG.5는 최근 수개월간 우세종이었던 오미크론 하위 변이종이다.

COVID-19

Source: AAP

Key Points
  • 에리스로 불리는 EG.5, 전 세계적으로 확산세
  • 미국 전역 코로나19 감염자의 17.3% 기록
  • 지금까지 40여 국가에서 보고… 일부 전문가, 호주에도 퍼졌을 가능성 제기
신종 코로나19 변이가 일부 국가에서 급속히 퍼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이 변이가 이미 호주 사회에 퍼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EG.5’의 유행 상황이 전 세계적으로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에리스(Eris)’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EG.5는 최근 수개월간 우세종이었던 오미크론 하위 변이종이다.

미국 전역 코로나19 감염자의 17.3%가 EG.5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에리스 변이는 지금까지 40여 국가에서 보고됐다.

EG.5는 지난달 20일 세계보건기구(WHO)가 ‘모니터링 변이(VUM)’ 목록에 추가했지만 3주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확산 속도는 여러 하위 변이 중 가장 빠르지만 치명률은 이전 변이들과 비슷하거나 더 높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전염병 전문의인 폴 그리핀은 이 변이가 호주로 건너왔을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리핀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아직 더 많은 정보를 찾고 있다”라며 “이 변이는 수개월 전에 아시아 국가나 인도네시아에서 나타났을 가능성이 있으며 최근 들어 확실히 감염자가 늘었다”라고 말했다.

그리핀은 “전세계적으로 6%가 조금 넘는 것으로 봤지만 지난 4주동안 12%로 두배로 늘었다는 추정이 있다”라며 “미국을 포함한 많은 국가에서 우세종이 됐거나 우세종이 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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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9 August 2023 12:56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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