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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악플 논란 자유당 앤드류 레밍 의원, 정계 은퇴 선언… 자유당 지도부 “용납할 수 없는 언행"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 장관이 논란이 이어져온 자유당 소속의 앤드류 레밍 하원 의원이 다음 총선에는 출마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Andrew Laming will not recontest his seat at the next federal election.

Andrew Laming will not recontest his seat at the next federal election. Source: AAP

Highlights
  • 나인 뉴스에 출연한 여성 2명, 자유당 앤드류 레밍 의원으로부터 온라인 괴롭힘 호소
  • 또 다른 브리즈번 여성, 2019년 레밍 의원이 자신의 신체 부적절하게 찍었다 증언
  • 조쉬 프라이든 버근 연방 재무 장관 “앤드류 레밍 의원이 총리와 대화를 한 후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있으며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논란의 중심에 선 자유당 소속의 앤드류 레밍 하원 의원이 다음 총선에 불출마하고 정계를 떠날 예정이다.

 

지난주 퀸즐랜드 여성 두 명이 레밍 의원에게서 온라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한데 이어 토요일에는 또 다른 브리즈번 여성이 나서 2019년 레밍 의원이 자신의 신체를 부적절하게 찍었다고 증언했다.

지난주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앤드류 레밍 의원을 자신의 사무실로 불러 레밍 의원의 온라인 괴롭힘 행동은 “불명예스러운 일"이라고 주의를 줬다. 이후 레밍 의원은 목요일 의회에서 자신의 행동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후 또 다른 여성의 증언이 나오며 레밍 의원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는 걷잡을 수없이 커졌다.

크리스탈 화이트 씨는 나인 뉴스를 통해 2019년 조경 공급장에서 냉장고 안에 음료수를 채워 넣기 위해 허리를 굽힐 때 레밍 의원이 “부적절한 사진”을 찍었다고 폭로했다.

화이트 씨는 “허리를 굽혔을 때 찍은 사진으로 정말 부적절했다”라고 말했다.

같이 일을 하고 있었던 신 블링코 씨는 자신의 매니저가 레밍 의원이 사진을 찍는 것을 봤고 나중에 사진을 삭제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증언했다.



일요일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 장관은 기자들 앞에서 레밍 하원 의원이 모든 직을 내려놓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프라이든버그 장관은 “앤드류 레밍 의원이 총리와 대화를 한 후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있으며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며 “우리는 새로운 후보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라이든버그 장관은 이어서 “그의 행동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레밍 의원은 토요일 성명을 발표하며 “카운슬링 코스와 추가 임상 카운슬링을 받기위해 내가 맡았던 모든 역할들에서 손을 떼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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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8 March 2021 1:03pm
Updated 28 March 2021 4:05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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