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빅토리아 “우크라이나인 정착, 최대한 돕겠다”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와 빅토리아 주정부가 러시아의 침략을 피해 탈출한 우크라이나인들의 정착을 최대한 돕겠다고 약속했다.

Premier de NSW, Dominic Perrottet

NSW Premier Dominic Perrottet says the payment boost is in recognition of healthcare workers' contributions in NSW following the COVID-19 pandemic Source: AAP

Highlights
  • NSW 주총리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는 호주를 새로운 보금자리로 삼으려는 우크라이나인들의 재정착을 적극적으로 도울 용의가 있다”
  • 빅토리아 주총리 “우리에게는 전쟁에서 달려 나온 무고한 시민을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다”
  •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 “가능한 많은 우크라이나인들이 호주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
도미닉 페로테이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일요일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에게 보낸 서신을 트위터에 공개하며 “뉴사우스웨일스주는 (러시아의 ) 침략에 따라 우크라이나인들이 고국을 떠나고 있다.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든 호주 연방 정부를 도울 준비가 돼 있다”라고 밝혔다.

페로테이 주총리는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는 호주를 새로운 보금자리로 삼으려는 우크라이나인들의 재정착을 적극적으로 도울 용의가 있다”라며 “시드니에는 강력한 우크라이나 공동체가 있고 새로 도착하는 모든 사람들이 두 팔 가득 환영받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페로테이 주총리는 또한 우크라이나에서 오는 모든 입국자들은 기존에 정해져있는 인도주의적 비자 상한선에 포함되어서는 안된다며, 기존 상한선 외에 추가로 더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페로테이 주총리는 기존의 인도주의적 비자 프로그램을 통해 고려됐던 다른 취약한 사람들이 이번 일로 제외되서는 안된다며, 우크라이나인들이 이들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추가된 비자를 제공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 역시 일요일 트위터에 글을 올리며 “수만 명의 우크라이나인들이 고향을 떠나고 있고 빅토리아 주정부는 그들을 도울 준비가 돼있다”라고 말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연방 정부와 협력해 우리 주에서 임시 거처를 찾거나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는 가족들을 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빅토리아주에는 자랑스러운 우크라이나 공동체가 있고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가족, 친구,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라며 “우리에게는 전쟁에서 달려 나온 무고한 시민을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다”라고 호소했다.
이런 가운데 일요일 시드니 리드콤에 소재한 우크라이나 정교회의 특별 예배에 참석한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도 난민 신청을 하는 우크라이나인들에 대해 신속처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모리슨 총리는 “가능한 많은 우크라이나인들이 호주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인도적 차원의 비자 신청뿐만 아니라 가능한 모든 항목의 비자 신청에 있어 우크라이나인들에게 우선권을 줄 것이다. 여기에는 기술이민, 가족이민, 학생비자 등 모든 항목이 포함되는데 최근 2년 동안 호주의 이민 쿼타에 여분도 남은 만큼 신속처리가 가능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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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8 February 2022 9:56am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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