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 ‘9월 1일부터 플라스틱 빨대, 접시, 날붙이류 등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퀸즐랜드주가 남호주주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의 판매와 공급을 9월 1일부터 금지한다.

Plastic debris and face masks on the beach.

Source: Getty

퀸즐랜드  주의회가 9월 1일부터 폴리스티렌 식품 용기, 컵뿐 아니라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접시, 음료용 막대(drink stirrers), 나이프, 포크 등의 날붙이류(cutlery)의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국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현황

  • 퀸즐랜드, 2021년 9월 1일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 남호주, 2021년 3월 1일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 빅토리아, 2023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단계적 금지

 

수요일 해당 법안이 통과한 후 미한 스캔론 퀸즐랜드주 환경 장관은 너무나 자주 생각 없이 버려지는 제품을 금지하는 법안에 지역 사회의 압도적인 지지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성명서에서 “플라스틱 오염이 우리의 거리와 공원을 망치고 있고, 우리의 바다와 수로로 유출되고 있으며, 우리의 상징적인 야생 동물을 죽이고 있다”라며 “생산되는 플라스틱의 절반가량이 한 번만 사용하고 버려지도록 디자인됐으며 이러한 쓰레기들은 우리의 환경을 파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이어서 “폐기물 감축 및 플라스틱 제품 재활용에 대한 2020 개정법은 팔라쉐이 정부가 주도하는 폐기물과의 전쟁의 다음 단계”라고 덧붙였다.
스캔론 환경 장관은 지역 사회와 협의한 결과 설문 조사에 나선 2만 명 중 94%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하자는 제안에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스캔론 장관은 이어서 향후 규제를 통해 더 많은 일회용 플라스틱 품목들의 사용이 금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남호주주에서는 지난 3월 1일부터 플라스틱 빨대와 날붙이류 등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령이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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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1 March 2021 7:42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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