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2 연방예산안, 요양원 및 노인 간병 예산 대폭 증액

Aged care

Australian Government will boost the budget for aged care and carers. Source: Getty Images/FredFroese

연방정부의 차기회계연도 예산안 발표가 내일로 다가왔다. 정부는 노인간병 및 노인요양원에 대한 예산을 대폭 증액할 방침이다.


내일 발표되는 2021-2022 연방예산안을 통해 호주정부가 노인들의 홈케어 및 노인요양원 그리고 노인 복지 관리 당국과 노인 간병인들에 대한 예산을 대폭 증액키로 하자 국내복지단체들은 일제히 환영의 반응을 보였다.


2021-22 연방예산안 중점 분야

  • 이민 재개 위한 국경봉쇄 해제: 2022년
  • 노인요양원 및 간병: 100억 달러
  • 여성건강증진: 3억5390만 달러
  • 인프라 프로젝트: 50억 달러

호주정부는 내일 예산안에서 노인간병 및 요양원 개선에 100억 달러 이상의 예산을 편성할 방침이다.

하지만 노인단체들은 국경봉쇄로 이민이 중단돼 당장 노인 간병인 확충이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했다.

노인협의회의 이안 예이츠 위원장은 "노인 간병인 확충에 정부가 더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예이츠 위원장은 "노인간병 단체들도 특정 지역에만 쏠리지 않는 인력공급 대책에 고심하고 있지만 현재 이민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노인간병인은 물론 여러 간병인 인력 수급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강조했다.

자신의 3번째 연방예산안 발표를 앞두고 있는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재무장관은 "의료당국의 조언에 따라 단호한 국경봉쇄조치를 취한 것이 호주 내의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주효했다"고 평가하며 "호주는 내년에 국경봉쇄를 출고 이민 및 해외여행을 전폭적으로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라이든버그 재무장관은 2022년 국경전면 재개를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점도 적극 강조했다
한편 연방정부는 향후 4년 동안 여성들의 자궁암, 유방암 등을 포함한 다양한 여성질환 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해 3억5390만 달러의 예산을 편성할 방침이다.

한편 연방 노동당은 정부가 고용 증진 및 고용 안정을 위해 더 큰 노력을 기울야 한다고 주문했다.

연방정부는 도로 보수를 통한 교통 안전 및 시간 단축 그리고 일자리 창출의 효과를 기대하며 총 5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스트럭처 프로젝트 예산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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