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소셜미디어 X, 시드니 교회 테러 관련 영상 차단 명령…머스크, 언론 자유 우려 제기
- 시드니 커플 살해 혐의 경찰, 오늘 법정 출두 예정
- 웨이클리 폭동 사건 용의자 추가 체포…12명 용의자 제보 촉구
- 2026 여자 아시안컵 개최지에 빅토리아주 빠져…NSW, 퀸즐랜드, WA 최종 후보
- 인권보고서 "북한, 공개처형 다시 늘어"…한국, 표현 자유 이슈 거론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소셜 미디어 플랫폼 X는 시드니 교회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과 관련된 폭력적인 영상을 사용자들이 시청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일론 머스크와 X는 지난 15일 발생한 사건의 영상을 삭제하라는 호주 인터넷 감시 기관의 명령에 대해 언론의 자유와 관할권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채널7의 선라이즈에 이는 검열에 관한 것이 아니고, 상식에 관한 문제라며 해당 영상이 사회 분열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호주에선 '노골적이고 폭력적인' 영상은 시청자에게 제한적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 시드니 커플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경찰관이 법정에 출두할 예정입니다. 지난 2월 시드니 동부에서 보먼트 램마르-콘돈은 비번인 근무 시간을 이용해 제스 베어드(Jesses Baird)와 루크 데이비스를 총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경찰은 두 남성의 살인 혐의로 체포돼 기소된 후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에서 해고됐으며, 여전히 구금 중입니다. 램마르 콘돈의 변호사는 오늘 시드니 다우닝 센터 지방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며, 치안 판사는 형사 사건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이 지역 주교 칼부림 사건 이후 발생한 웨이클리 폭동 사건의 용의자를 추가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전날 밤 페어필드(Fairfield) 경찰서에 출두한 23세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현재 여러 혐의를 받고 있으며 오늘 오후 페어필드 법원에 출두할 예정입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경찰은 폭동에 가담한 최소 12명의 남성을 더 찾고 있으며, 이들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는 분들의 제보를 요청했습니다.
- 빅토리아주 정부는 2026년 여자 아시안컵을 개최하지 않기로 한 결정을 고수한다고 밝혔습니다. 호주는 2026년 여자 아시안컵의 유일한 개최 후보국으로, 5월 AFC 집행위원회에서 개최권을 비준할 예정입니다. 호주 축구협회가 마틸다스 경기 개최지로 선정한 3개 주 중 빅토리아주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 퀸즐랜드,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가 최종 후보에 올랐습니다.
-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코로나19로 닫았던 국경을 다시 열기 시작하면서 공개처형이 늘고 있다고 인권보고서를 통해 지적했습니다. 정치범과 탈북자들이 즉결 처형의 주요 대상인데, 학교 현장학습 일환으로 총살형 참관이 이뤄지는 등 강제로 사형 집행을 보게 만든다고 전했습니다. 국무부는 북한 인권상황이 개선될 기미가 없다며, 중국 정부에 탈북자 강제 북송 등을 문제 제기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 명예훼손죄를 포함한 표현의 자유를 주요 인권 이슈로 거론하며, '김만배 허위 인터뷰'에 대한 검찰 수사와 방송사 4곳에 대한 과징금 처분을 사례로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