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경PD: 호주의 복지 서비스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 오늘도 카스에 클레어 선생님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클레어 박: 안녕하세요 카스의 클레어입니다. 또 반갑습니다.
홍PD: 에이지 펜션(age pension) 노령연금 신청 서비스를 진행하는 데 있어서 작성해야 하는 그 신청서 폼 함께 짚어보면서 필요한 내용들을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번에 노령연금 신청서를 작성하기 전에 미리 알아두면 좋을 내용들, 작성법에 대해서 질문을 하나하나 짚어보면서 알아봤었는데요. 오늘은 그에 이어서 두 번째 시간으로 노령연금 신청서 작성법 두 번째 시간 이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그럼 22번부터 설명드리면 될까요?
클레어 박: 오늘은 22번부터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22번은 출생국을 적으시면 됩니다. 23번은 국적여부, 호주인 경우, 시민권 받은 날짜를 적으시고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시면 됩니다. 다른 나라 국적인 경우도 마찬가지로 해당내용을 기입하시면 됩니다. 25번은 어떤 비자로 호주에 입국하셨는지를 묻는 질문입니다. 영주권인지 임시비자인지 뉴질랜드여권인지 아니면 '잘 모르겠다'에 표시하시면 됩니다. 확실히 옛날에 너무 오래전에 이제 호주에 오신 분들은 잘 모르실 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또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되는 것이 센터링크에서 만약에 어린이 양육 하실 때 패밀리 텍스트 베네핏을 받으셨다면 즉, CRM 넘버가 있으시다면 센터링크에 아마 기록이 돼 있을 거니까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26번 역시 호주 입국 비자 세부 사항으로 비자 서브클라스 즉 비자 고유번호가 있거든요. 그것과 승인 날짜를 아시면 기입하시면 되고요. 그 다음에 27번에 호주 입국 이후에 비자가 바뀌었는지 여부입니다. 그래서 비즈니스 비자로 오셨다든지 임시 비자로 오셨다가 영주권을 받으시는 등 여러 가지 비자 변동이 있는 경우 서브클라스 번호 그리고 그리고 승인 날짜를 기입합니다.
홍PD: 그러니까 아무래도 호주에 계시는 경우에 처음 도착하셨을 때부터 비자 상황이나 그동안 변경됐던 날짜들 다 기억을 잘 하시고 보관을 해놓으시는 게 좋겠네요.
클레어 박: 그렇죠. 그래서 이 방송을 들으신다면 지금부터 준비를 하시면 좋겠죠.
만약에 그런 서류들이 있다면 준비해 놓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28번은 ‘가장 최근에 호주에서 살기 시작한 날짜는 언제입니까?’ 그래서 호주에서 살기 시작한 날짜를 적으시면 되고요. 그리고 29번은 1965년 이전에 호주에서 살기 시작했는지 여부와 호주 입국 시 배나 항공편 이름과 그리고 장소, 본인의 그 당시 이름을 적게 돼 있습니다. 그리고 30번은 호주 이외 나라에서 거주한 내용을 적는 건데요. 휴가를 위해 방문한 장소를 제외한 즉, 거주 목적과 오랜 시간을 보낸 그 국가명과 시기를 적습니다.
그리고 31번이 가장 중요한 건데요. 바로 은행 계좌 내용, 수당이 들어가야 되니까 은행명 그리고 BSB 넘버 그리고 계좌번호, 어카운트 넘버 그리고 본인 명의로 되어 있는지 아니면 본인 포함한 공동 명의로 돼 있는지 적습니다.
꼭 본인의 이름이 들어가 있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누가 대신 받아주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이름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32번은 수당을 격주로 받을 것인지 아니면 한 달에 한 번 받을 것인지 선택하는 겁니다. 보통 2주에 한 번 받는 걸로 선택하시고 있습니다.
홍 PD: 이게 선택이 가능한 거군요.
클레어 박: 그래서 2주에 한 번 아니면 한 달에 한 번 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고요.
그리고 33번은 센탈링크에 TFN 즉 납세자 번호, Tax File Number죠. 제공한 적이 있는지와 그리고 34번은 텍스트 파일 넘버가 있으면 그 번호를 적습니다.
세금 관련해서 복잡한 내용은 호주 세무서에 문의하시고 센틀링크 온라인 계정에서 언제든지 세액공제를 변경 및 취소하실 수 있습니다. 그 다음 문항 전에 안내문이 있는데요. 올해 세금을 납부해야 할 것으로 생각되면 과세 납부에서 세금 분할 납부를 공제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습니다.
센터링크 온라인 계정을 사용해서 언제든지 세액 공제를 변경하거나 취소하실 수 있고요. 납부한 세금에서 얼마나 많은 세금을 빼야 하는지 확실하지 않으면 호주 세무서에 문의하시라고 하는 안내 조항이 있습니다.
홍 PD: 아무래도 세금 관련 부분이다 보니까 이 부분에 있어서 확실한 정보가 없으신 분들 많으실텐데 그런 부분은 세금 전문가에 문의를 하시는 게 좋겠네요.
클레어 박: 그렇게 해서 35번은 격주로 세금 공제를 원하는지 여부인데요. 예스(yes)인 경우는 얼마를 공제할지와 퍼센테이지(percentage)를 기입하시고 노우(no)를 선택하시면 다음 질문으로 넘어갑니다. 그 다음에 36번부터는 혼인 상태를 묻는 질문인데요.
이 또한 한 가구에 소득이 2인 이상인지 등을 물어보느라고 질문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혼, 사실혼, 별거, 이혼, 사별, 미혼 등을 선택하신 후 해당 날짜를 기입하신 다음에 지시하는 다음 질문 번호로 옮기시면 됩니다. 그래서 기혼을 선택하신 경우는 혼인 날짜를 쓰시고 37번으로 넘어가셔서 배우자와 함께 살고 있는가에 대한 답변을 하시면 됩니다.
예스를 선택하셨으면 그 다음에는 45번으로 넘어가셔서 ‘본인 혹은 배우자가 거주하지 않는 집을 소유하고 있습니까’에도 답하셔야 되는데요. 이것은 투자용 자가 말고 투자용 부동산이 있는지 그것을 확인하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배우자와 함께 살고 있지 않으면 바로 38번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게 됩니다. ‘배우자가 아프거나 본인이 아파서’ 혹은 ‘배우자가 수감 중이거나 배우자의 직장이 타지에 있어서’ 혹은 ‘기타 이유’ 이렇게 나눠져 있거든요. 그에 대한 답변을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39번은 배우자와 함께 살지 않은 기간을 적게 돼 있고요.
그리고 40번은 배우자의 사망, 세부 사항, 이름과 생년월일을 적게 돼 있습니다.
그 다음에 41번은 이전 배우자의 성명, 그리고 42번은 이전 배우자의 주소, 이것은 알고 계신 경우에 적게 돼 있고요.
홍 PD: 보니까 상당히 자세하게 개인적인 부분에 있어서 설명이 필요한 부분들이 있네요.
클레어 박: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도 날짜를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있으세요. 그런데 대략적인 날짜라도 적으시면 됩니다.
홍 PD: 그럼 오늘은 42번까지 살펴보기로 하고요. 그 다음 43번, 12 페이지부터는 또 다른 주거 형태 및 주거 환경에 관련한 질문들이 나뉘어지기 때문에 오늘은 여기까지 살펴보도록 하죠.
클레어 박: 네. 42번까지 하고 43번부터는 주거 형태 등 또 다른 내용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다음 시간에 하는 게 좋겠고요. 그리고 제가 또 강조하고 싶은 말씀이 있는데요. 아직도 제가 문의를 받는 것 중에 하나가 있어요. 노령연금 받으시는 생일이 되기 13주 전부터 신청할 수 있으니까 미리 보충 서류를 준비해 두시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고요.
저희가 도와드릴 때 예약을 하셔야 하고 대기하시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생일이 거의 다 돼서 날짜가 임박해서 연락을 주시면 저희가 도움을 드리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자칫하면 불이익을 보실 수도 있으니까요. 왜냐하면 소급 적용이 안 되거든요.
그래서 센터링크에 직접 연락하시거나 방문하셔서 그리고 한인 통역사의 도움을 꼭 받으시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그래서 (시간이 임박했다면) 센터링크 그 자리에서 바로 신청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연금받으시는 생일이 되기 전 13주 안에 꼭 하셔야 되니까요.
홍 PD: 67세가 되는 생일 되기 전에 미리 준비를 다 하시는 게 좋다는 말씀이죠.
클레어 박: 맞습니다. 그리고 생일을 음력생일로 기억하시지 마시고 여권에 있는 공식적인 생일 날짜를 기억하셔서 67세가 되기 13주 전 부터 준비를 하시고 그 전에 신청하시면 됩니다.
홍 PD: 알겠습니다. 좋은 팁도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다시 이어서 43번부터 질문 다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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