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러시아, 폴란드 접경지대 우크라이나 군사 시설 공습... 최소 35명 사망, 130명 이상 부상
- 미 백악관, "나토 영토 방어에 전면적으로 대응할 것"
- 우크라이나 대통령, 현재까지 약 1만 3000명 러시아 군인 사망
워싱턴은 러시아에게 동맹의 영토에 대한 습격에 대해서는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가 전면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 중인 러시아가 폴란드 국경과 25km 떨어진 접경지대에 위치한 군사 기지에 공습을 가했기 때문입니다.
우크라이나 서부 최대의 군사 시설에 대한 공습으로 최소 35명이 사망하고 130명 이상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백악관의 제이크 슐리반 국가 안보 보좌관은 CBS 방송에 출연 나토에 대한 지상 공격에 대해 모스크바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슐리반 미 국가 안보 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동맹국인 나토의 모든 영토를 방어하기 위해 공조할 것이라고 분명히 반복적으로 밝혀왔다”라며 “나토 영토에 대한 군사 공격이 있다면 5조항이 발효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으로 전력을 다해 동맹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볼로도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거의 1만 3000명의 러시아 군인들이 사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8일 동안 거의 1만 3000명이 죽었다”라며” “체첸 전 사망자의 이미 2배가 넘는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1000대의 군용 차량과, 74대의 제트기, 86대의 헬리콥터를 잃었다”라며 “러시아가 가진 것이 더 많다는 것도 이해하지만 우리 자신을 계속해서 방어할 것이라는 것도 이해하고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에서 북서쪽으로 25Km 떨어진 지역 이르핀에서는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미국의 기자이자 영화 제작자인 브렌튼 르노 씨가 사망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같이 있던 사진 기자 후안 아레돈도 씨와 이탈리안 기자 아나리사 카밀리 씨는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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