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2년 5월 23일 화요일

Australia Modi

India's Prime Minister Narendra Modi steps down from his plane as he arrives at the Sydney international airport on Monday, May 22, 2023, to begin his three-day visit to Australia. (Dave Gray/Pool via AP) Credit: David Gray/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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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23일 화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Key Points
  • 호주 방문한 모디 인도 총리, 양국 정상 회담 의제에 인권 포함될까?
  • 더튼 야당 당수, 보이스 설립 “일부 호주인들만 더 평등해질 것”
  • 호주 물가 상승률, 근로자 임금 상승폭 상쇄
  • 코카인 밀수에 공항, 항구 직원들 연루 주장에… 국경 수비대 “독립 조사 중”
  • '발사 D-1' 발사대 도착한 한국의 누리호...곧 우주로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를 만나기 위해 어젯밤 시드니에 도착했습니다. 호주 정부는 인도 정부가 행하는 인권 유린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도 인도와의 강력한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모디 총리는 소수자 처우에 대한 국내적인 비판으로부터 정부를 보호하기 위해 언론의 자유를 탄압해 왔다는 비난을 받아오고 있습니다. 리차드 말스 연방 부 총리는 인권이 양국 정상 회담의 의제가 돼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자, 호주와 인도는 가치와 공통된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고 답하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 연방 의회에 원주민을 대변하는 기구 ‘보이스(voice)를 창설할 경우 “몇몇 호주인들은 다른 호주인들보다 더 평등하게 대우”되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고 피터 더튼 야당 당수가 주장했습니다. 하원에서는 오늘 보이스 창설에 대한 토론을 재개했으며 몇몇 의원들은 헌법 개정의 형태를 고려 중입니다. 의회에서는 보이스 창설에 대한 국민 투표 문구를 결정하고 헌법 자체에 대한 변경 등이 논의됩니다. 더튼 야당 당수는 이 제안이 “전체주의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모든 호주인들은 평등하지만 일부는 더 평등한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보이스 창설에 대한 찬성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각료 직에서 물러난 자유당의 진보파 줄리안 리서 의원은 “원주민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정책과 법률에 대해서는 원주민들과 상의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같은 입장을 이어갔습니다.

  • 최근 1년 동안 기록된 호주 근로자들의 가파른 임금 상승폭을 물가 상승률이 대부분 잠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같은 상황으로 결국 대다수의 근로자들은 소비지출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진단됩니다. 연방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호주의 풀타임 근로자들은 최근 1년 동안 최소 1000달러 이상의 임금이 인상됐고, 풀타임 일자리는 33만 개 증가했습니다. 임금 인상률은 2012년 이후 최고치였고, 근로자의 50%가량이 3% 이상의 임금 인상 혜택을 누렸습니다. 하지만 물가 상승률을 상쇄할 만큼의 임금인상률을 기록한 근로자는 10% 안팎으로 나타났습니다.

  • 호주 국경 수비대가 공항과 항구의 직원들이 코카인을 호주에 반입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답변했습니다. 호주 국경 수비대의 마이클 아웃램 위원장은 상원위원회에 출석해 국경 수비대가 코카인을 적발하고 압수하는 것이 상당히 증가됐다면서 지난 1년 반 동안 국경 수비대에 잠입해 호주에 코카인을 밀수하는 것과 관련 약 100개의 기업과 1000여 명의 직원들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바 상당한 침투를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조직범죄의 위협으로부터 면역이 있는 사람은 그 누구도 없다는 것을 알기에 독립 조사도 실시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 한국의 독자 기술로 개발한 우주발사체, 누리호가 조립 동을 나와 발사대에 도착했습니다. 두 번의 비행 끝에 누리호는 드디어 실용 위성을 싣고 내일 우주로 떠납니다. 누리호와 함께 우주로 날아간 위성들은 앞으로 지상 관측이나 우주 방사능 연구 등 각자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이번 발사의 성공과 함께 누리호가 여러 '손님'을 안전하게 실어 나르는 상업적 우주 수송수단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됩니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누리호 발사는 내일 한국 시각으로 오후 6시 24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상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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