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정부, 일자리지키기 수당(JobKeeper) 종료 시 관광산업 추가 지원대책 시사

A deserted Gold Coast

A deserted Orchid Avenue in Surfers Paradise on the Gold Coast,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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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지키기 수당(JobKeeper) 혜택 종료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팬데믹으로 가장 큰 피해를 겪고 있는 퀸즐랜드 주 관광업계가 다양한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초토화된 퀸즐랜드 주 관광업계가 연방정부의 지원을 적극 호소하고 있다.


QLD주 관광산업 살리기 대책

  • 지역 주민에게 200달러 상당의 주내 관광 바우처 지급
  • 대보초(Great Barrier Reef) 수학여행 권장 지원금 100만 달러
  • 연방정부의 JobKeeper 후속 지원대책 논의

특히 일자리지키기 수당(JobKeeper) 혜택 종료가 임박해지면서 한층 더 초조감을 겪고 있는 퀸즐랜드 주 관광업계는 혜택 연장을 위한 전방위 캠페인을 펼치는 한편 국내관광산업 진흥 방안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재무장관은 일자리지키기 수당의 3월말 종료 계획에는 변함이 있을 수 없고, 국내적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이 본궤도에 들어섦에 따라 국내관광산업이 크게 진흥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프라이든버그 장관은 Ch7과의 대담에서 "국내 관광 산업 진흥을 위한 특별지원대책을 정부가 현재 적극 검토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프라이든버그 재무장관은 "국내 특정 산업과 특정 지역의 경우 팬데믹으로 인한 피해가 한층 극심하며 국내 관광산업 진흥책의 우선 조건은 국내 여행의 전면 자유화이다"면서 "당장 해외여행이 제한되는 만큼 하루속히 국내 관광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퀸즐랜드 주정부는 초토화된 주내의 관광산업 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200달러 상당의 퀸즐랜드 주 관광 상품권을 지급키로하는 한편 주내 학교들의 대보초 수학여행 장려책으로 100만 달러를 지원키로 했다.

퀸즐랜드 주정부의 단 티언 관광장관은 "일자리지키기 수당이 연장되지 않을 경우 연방정부가 관광산업에 대한 추가 지원대책을 발표할 것"이라면서 "연방정부의 특별지원대책은 퀸즐랜드 주 관광산업에 집중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단 티언 관광장관은 "연방정부와 긴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고 동시에 주내의 관광업계와도 계속 대책을 숙의중이다"면서 "일자리지키기 수당이 종료된다면 후속 대책이 반드시 필요하며, 관광업계에 대한 지원대책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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