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4년 4월22일 월요일

The government will maintain the emissions reduction target at 26-28 per cent.

알바니지 정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전력 비중을 82%까지 늘리고, 2050년까지 넷제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Source: Getty / Getty Images

2024년 4월22일 월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간추린 주요 뉴스
  • 본다이 쇼핑센터 참사, 9개월 아기 퇴원…희생자 애도 촛불집회 수백명 참석
  • 신재생에너지 단일 최대 규모 입찰...5월 말 열릴 예정
  • 호주 정부, 소셜미디어상에서 폭력적 게시물 삭제해 달라는 호주 요청 거부한 일론 머스크 비판
  • 이스라엘 라파 공습에 22명 사망...어린이 18명
  • 윤석열 대통령, 총리·비서실장 인선 고심...'영수회담' 변수로
  • 시드니 본다이 쇼핑센터 흉기 난동 사건으로 부상을 입은 9개월 된 아기가 병원에서 퇴원했다. 라이언 파크 뉴사우스웨일스 보건부 장관은 아기가 퇴원 후에도 계속 치료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요일(21일) 밤 사건 피해자들을 추모하는 촛불 집회에 수백 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을 기렸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 피터 더튼 야당 당수, 마가렛 비즐리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독, 크리스 민스 주총리 등이 촛불 추모 집회에 참석했다.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호주는 한 국가로서 애도를 표하며 언제나 희생자들과 그 가족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알바니지 정부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단일 최대 규모의 입찰을 발표할 예정으로 입찰은 5월 말께 열릴 예정이다. 국가용량투자계획(National Capacity Investment Scheme)은 국가전력시장에 대한 새로운 가변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로, 발전 용량 6기가와트를 목표로 한다. 연방정부와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는 뉴사우스웨일스주의 가정과 사업체에 더 많은 재생에너지를 공급할 새로운 협정에 서명했다. 이로써 뉴사우스웨일스주는 100만 가구 이상의 가정에 충분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최소 2.2기가와트 용량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최소 300메가와트가 남호주주에 할당될 것으로 보이지만 연방정부는 최종 합의 대상이라고 밝혔다. 알바니지 정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전력 비중을 82%까지 늘리고, 2050년까지 넷제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 호주 정부가 시드니에서 잇따라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해 소셜미디어상에서 폭력적 게시물을 삭제해 달라는 호주의 요청을 거부한 일론 머스크를 비판했다. 호주 온라인안전위원회(eSafety)의 줄리 인먼 그란트 위원장은 시드니 쇼핑센터와 교회에서 잇따라 칼부림 사건이 발생한 후 온라인상에서 돌고 있는 폭력적 영상과 과장된 이론 등을 담고 있는 게시물을 내릴 것을 소셜미디어 회사들에 공식 요청했다. 소셜미디어 엑스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는 엑스 사용자들이 볼 수 있는 게시물을 지정할 권한이 없다면서 그란트 위원장을 "호주 검열 위원"이라고 비판했다. 머레이 와트 호주 농업부 장관은 소셜미디어 회사들은 올바른 일을 할 책임이 있다면서 머스크를 비판했다.

  • 가자지구 라파를 겨냥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적어도 22명이 숨졌다. AP통신은 주말 밤사이 이뤄진 이번 공습으로 어린이 18명을 포함해 최소 22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이번 전쟁으로 숨진 팔레스타인인 3만4000여 명 가운데 적어도 2/3가 어린이와 여성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에 대한 지상 공격을 이집트와 국경이 인접한 도시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라파 지역에 대한 지상전 돌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 고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후임 국무총리와 비서실장 인선을 놓고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 윤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관섭 비서실장 등이 사의를 표명한 뒤 열흘이 지났으나 아직 인선에 관한 결심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윤 대통령이 제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영수회담'이 변수로 떠오른 상태로, 윤 대통령이 이 대표와의 회담에서 인선에 대한 논의를 먼저 진행한 뒤 고위급 참모 인사를 발표할 거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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