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견습생 10만 명 채용 위해 12억 달러 예산 지원

Workers seen at a construction site in Sydney in 2019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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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 경제 회생 대책의 일환으로 10만 여명의 수습 사원 채용을 위해 12억 달러의 예산을 국내 산업체에 지원한다.


연방정부가 내일 발표하는 이번 연방 예산안을 통해 10만 여 명의 수습직 사원 선발을 위한 12억 달러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 계획에 근거해 당장 10월 5일부터 정부는 내년 9월 31일까지 사업체들이 고용하는 수습사원 임금의 50%를 정부가 부담하게 된다.
연방정부는 이에 앞서 고용창출 진작을 위해 이미 28억 달러 규모의 기술직 양성 훈련교육비 예산도 편성한 바 있다.

연방정부는 수습직 사원 채용 보조금 지원은 일반 기술직에서 제과, 정육, 배관, 목수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종에 걸쳐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미카엘라 캐쉬 연방고용장관은 "이번 정책으로 전국적으로 10만 여명의 수습사원의 견습사원이 채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카엘라 캐쉬 고용장관은 "정부의 오늘 발표는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사업체 규모에 상관없이 혜택을 제공해 사업체들이 견습생이나 수습사원을 적극적으로 채용하도록 자신감을 증진시키는 것이며, 다양한 산업에 걸쳐 전국적으로 혜택이 주어진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부의 이같은 계획에 국내 기업체 단체들도 환영의 반응을 보였다.

호주 상공회의소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속에 첫 풀타임 일자리 취업을 간절히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고 논평했다.

호주 여성 기술자 협회의 피오나 맥도날드 위원장은 "여성들의 기술직 취업률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여성 기술자협회의 피오나 맥도날드 위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속에 여성 근로자들은 더욱 큰 타격을 입었지만 정부의 이번 조치로 산업계가 채용의 문호를 넓히면 여성들이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실질적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호주의 제 2대 고용시장인 건축업계에도 더 많은 여성 근로자들이 진출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연방노동당은 정부의 수습사원 및 견습생 채용 증진 대책을 환영하지만 이미 자유당 연립정부들어 수습사원이 14만여 명 격감했음을 고려하면 더욱 획기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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