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2 연방 예산안, “향후 10년간 인프라스트럭처 분야에 100억 달러 투자”

화요일 저녁에 발표될 예정인 2021-22 연방 예산안에 인프라스트럭처 프로젝트를 위한 투자액 100억 달러가 포함될 예정이다.

Australian Deputy Prime Minister Michael McCormack.

Australian Deputy Prime Minister Michael McCormack. Source: AAP

화요일 저녁에 발표될 2021-22 연방 예산안에 향후 10년 동안 사용될 인프라스트럭처 프로젝트를 위한 기금 100억 달러가 포함될 예정이다.


2021-22 연방 예산안

  • 향후 10년 동안 사용될 인프라스트럭처 프로젝트를 위한 기금 100억 달러 포함
  • 마이클 맥코맥 연방 부총리 “호주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부터 회복되는 것을 도울 수 있는 정부 계획의 핵심”
  • 앤서니 알바니즈 연방 야당 당수 “또다시 손쉬운 방법이 발표됐다” 비난

 

이 기금은 더욱 안전한 도로를 만들고, 운전자의 이동 시간을 줄이고, 수천 개의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해당 기금의 절반이 어디에 사용될지를 밝힌 연방 정부는 화요일 저녁 연방 예산안 발표 시 나머지 절반의 사용처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마이클 맥코맥 연방 부총리는 추가 자금 지원이야말로 호주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부터 회복되는 것을 도울 수 있는 정부 계획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맥코맥 부총리는 캔버라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인프라스트럭처 분야에 더 많은 돈을 쓰는 것은 더 많은 일자리와 더 많은 현지 조달이 가능케 할 뿐만 아니라 호주 전역의 사업체에게 더 나은 미래를 제공한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맥코맥 부총리는 이어서 “수만 명의 근로자들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호주가 필요로 하는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하고 있으며 인프라스트럭처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해 각 주정부와 협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연방 야당의 앤서니 알바니즈 당수는 정부가 발표 내용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알바니즈 당수는 캔버라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오늘 주와 테러토리에 대해 연방 정부가 발표한 인프라스트럭처 관련 내용은 또다시 손쉬운 방법”이라며 “발표 내용 중 일부는 세 번이나 재탕으로 발표된 내용”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서 “이건 홍보용 상품 백과 같다”라며 “화려해 보이지만 집에 가져가면 며칠 혹은 몇 주밖에 지속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연방 정부의 인프라스트럭처 부문 투자 계획은 다음과 같다.

  • 화물 운송을 위한 새로운 멜버른  인터모달(Intermodal) 터미널을 위해 초기 투자액 20억 달러 투입
  • 카툼바에서 리스고우에 이르기까지 뉴사우스웨일스 동서 구간에 건설되는 ‘그레이트 웨스턴 하이웨이’ 업그레이드에 20억 3000만 달러 투입
  • 퀸즐랜드주 내륙 화물 노선(Mungindi to Charters Towers) 업그레이드에 4억 달러 투입
  • 남호주 트루로(Truro) 우회 도로에 1억 6,160만 달러 투입
  • 서호주 내 농사 공급망 개선을 위한 ‘패키지1(Package 1)’에 1억 6,000만 달러 투입
  • 노던 테러토리 ‘내셔날 네트워크 하이웨이(National Network Highway)’ 업그레이드(2단계)에 1억 5,000만 달러 투입
  • 태즈매니아 배스 하이웨이(Bass Highway)’의 안전 및 화물 효율성 업그레이드에 8,000만 달러 투입
호주 생활의 최신 정보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여러분의 손안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 SBS Radio 앱을 만나보세요.


Share
Published 10 May 2021 3:15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