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1 연방 예산안 특집(3)’… “청년 실업 타파, Jobmaker 가동”

연방 정부가 ‘잡메이커’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일자리 45만 개를 늘리고, 견습생 임금 보조금 정책을 통해 신규 일자리 10만 개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Employment

Source: AAP

스콧 모리슨 정부가 2020/21 연방 예산안을 발표하며 경기 침체기의 청년 실업 문제를 타파하기 위해 4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방 정부는 앞으로 1년 동안 구직자 지원금 ‘잡시커(jobseeker)’를 받고 있는 청년을 고용하는 회사들에게 직원 1명 당 한 주에 최대 $200를 지원할 방침이다.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해 구직자 지원금 ‘잡시커’(Jobseeker)와 일자리 유지 보조금 ‘잡키퍼(JobKeeper)’를 선보였던 정부가 이번에는 청년 실업 문제 타파를 위해  ‘잡메이커(Jobmaker)’를 꺼내든 것.

이번 연방 예산안 발표에 앞선 지난 주말에는 10만 명에 달하는 견습생(apprenticeships)과 훈련생(traineeships)을 확충하기 위해 이들의 임금 절반을 정부가 지급해 주는 트레이닝 보조금 정책이 발표된 바 있다.

‘잡메이커(Jobmaker)’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잡메이커’ 적용 대상이 되려면 채용되는 신입 사원이 채용 전 3개월 중 1개월 이상 연방 정부의 복지 수당인 잡시커(jobseeker), 청년 수당(youth allowance - other), 양육 수당(parenting payment) 중 하나를 받았어야 한다.

고용주는 전체적으로 직원 수가 증가했음을 증명해야 하며, 신입 사원은 1분기 평균 주당 최소 20시간 이상을 근무해야 한다.

16살에서 29살 사이의 직원에게는 정부가 회사에 주당 $200를 지급하며, 30살에서 35살 사이의 직원에게는 주당 $100가 지급된다.

연방 예산안이 발표된 10월 6일의 다음 날인 수요일부터 바로 시작되며 지원금은 12개월 동안 받을 수 있다.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 장관은 이번 예산이 일자리에 관한 모든 것이라며, 주요 은행을 제외한 모든 사업체들이 잡메이커 프로그램의 적용 대상이라고 밝혔다.

프라이든버그 장관은 화요일 저녁 연방 예산안을 발표하며 “이 프로그램으로 청년 일자리 약 45만 개를 지원할 것으로 추산한다”라고 말했다.

프라이든버그 장관은 “직장을 갖는다는 것은 단순히 돈을 버는 것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라며 “경제 안보를 의미하며, 독립을 의미하며, 기회를 의미한다. 코로나바이러스 불황이 이런 것들을 앗아가게 할 수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견습생 임금 보조금

프라이든버그 장관은 지난 주말 발표했던 견습생 임금 보조금 정책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연방 장부가 향후 4년 동안 청년 구직 활동을 돕기 위해 12억 달러를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견습생(apprenticeships)과 훈련생(traineeships)을 채용하는 사업체는 이들 임금의 절반 혹은 분기당 최대 $7000를 보상받을 수 있게 된다. 연방 정부는 10만 명이 이 같은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원금은 2020년 10월 5일부터 2021년 9월 30일까지 규모와 상관없이 이 기간 견습생이나 훈련생을 채용한 사업체에게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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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7 October 2020 6:59am
Updated 7 October 2020 5:38pm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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