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4년 4월19일 금요일

BONDI STABBING MASS MURDER REAX

Westfield Bondi Junction shopping centre in Sydney (AAP Image/Steven Saphore) NO ARCHIVING Credit: STEVEN SAPHORE/AAPIMAGE

2024년 4월19일 금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Key Points
  • 시드니 웨스트필드 본다이 정션, 영업 재개…보안요원에 자상 방지 조끼 지급
  • 시드니 교회 흉기 난동 사건, 16세 소년 기소…최고 종신형 전망
  •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 연이은 테러 사건 이후…호주 사회 통합 중요성 강조
  • 호주 국방 지출 늘자…세이브더칠드런, 해외 원조 확대 주장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취임 후 최저치…2주 전보다 11%p 떨어져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칼부림 테러가 발생한 시드니의 웨스트필드 본다이 정션이 오늘 아침 다시 영업을 재개합니다. 이 센터는 현지 시간으로 오전 9시 30분에 일반인에게 개방되지만, 모든 상점이 이 시간에 다시 문을 여는 것은 아닙니다. 센터에서 근무하는 보안 요원에게는 자상 방지 조끼가 지급됩니다. 희생자와 부상자에 대한 애도의 표시로 광고나 시끄러운 음악은 재생되지 않습니다. 세입자에게는 일주일치 임대료가 면제됩니다.

  • 시드니의 한 교회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에 대한 호주 연방 경찰의 합동 대테러팀 조사 결과에 따라 16세 소년이 테러 범죄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지난 월요일 저녁, 시드니 서부의 교회에 경찰이 출동했고, 그곳에서 마리 엠마누엘(Mari Emmanuel) 주교가 설교 중 칼에 찔린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에 체포된 16세 소년은 보석이 거부된 후 오늘 병상 법정 심리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는 공격으로 손가락이 절단돼 수술을 받은 후 현재 병원에서 경찰의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범죄에 대해 최고 종신형에 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이번 주 교회에서 발생한 칼부림 테러 사건 이후 호주에서 사회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알바니지 총리는 SBS 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테러범의 행동을 "완전히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교회 밖에서 폭동을 일으킨 군중을 '호주인답지 않다'고 묘사한 리스 커쇼(Reece Kershaw) 호주 연방 경찰청장의 말을 지지했습니다.

  • 호주의 세이브더칠드런은 연방 정부가 단순히 국방 예산에 돈을 쏟아 붓는 것이 아니라 해외 원조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방부는 향후 10년간 500억 달러를 추가로 확보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연간 국방 지출은 2034년까지 10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오스트레일리아의 최고 경영자 매트 팅클러는 라디오 3AW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달 연방 예산에서 호주 정부의 원조 기여금도 증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 고국에선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해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리서치 등이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 NBS를 보면 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27%, 부정 평가는 64%로 나타났습니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인 2주 전보다 11%p 떨어져 NBS 조사 기준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9%p 올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신뢰도를 물은 결과 신뢰한다는 응답은 31%,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5%를 각각 차지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여당인 국민의힘이 32%로 직전 조사보다 7%p 하락했고, 더불어민주당은 3%p 오른 32%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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