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경제, 2021년 소사업체 신규 일자리 20만 개 이상 필요

تروور سیمونز رییس Industry Be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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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팬데믹 충격에서 완전히 회복하려면 2021년 말까지 소규모 사업체 부문에서 20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더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Highlights
  • 2020년 4월 소사업체 부문 일자리 10% 감소
  • 청년, 여성, 캐쥬얼 근로자가 최대 피해자
  • 완전히 회복하려면 올해 소사업체 일자리 21만 개 더 필요
코로나19 팬데믹이 닥쳤을 때 멜버른에 기반을 둔 카페 인더스트리 빈스(Industry Beans)는 급격한 손님 감소를 겪었다.

인더스트리 빈스 트레보 시몬스 CEO는 “완전히 사라져버렸다. 말 그대로 간밤 사이 100%에서 20%로 떨어졌고, 우리 직원들에게 정말로 무서운 일이었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는 사업을 온라인으로 확장하고 다각화한 덕에 팬데믹 동안 오히려 사업이 확장됐다.

그는 “많은 다른 사업체에 도매하게 됐다. 로나 전에 120명이던 직원이 코로나 후에는 170명으로 늘어났다. 아주 좋은 일이다. 큰 하락을 겪었지만, 시작 때보다 직원이 늘어난 상태에서 팬데믹을 벗어나고 있다.”라고 말한다.
이 같은 소규모 사업체의 성공 스토리가 호주 경제 회복의 핵심이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호주 소사업체 옴부즈맨 브루스 빌슨 씨는 “호주 근로자 세 명당 두 명은 소사업체에 있고, 우리 경제에서 사업체의 99%가 소사업체이다. 따라서 소사업체의 성공이 경제 회복의 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한다.

2020년 팬데믹이 소사업체 부문에 심한 타격을 줬는데, 2020년 4월 소사업체 부문은 대사업체에 비교할 때 50% 더 큰 일자리 상실을 겪었다.   

작년 4월 한 달 수치를 보면 소사업체에서 코로나로 가장 큰 실업 피해를 본 그룹은 30대 미만 청년과 여성, 캐쥬얼 등이다.
30대 미만 청년의 경우 고용이 전년 대비 17% 가까이 감소했고, 여성은 13% 감소를 기록했다.

또 캐쥬얼 일자리가 22% 줄었는데 특히 소사업체 호스피텔레티에서는 고용이 무려 45% 감소했다.  

소사업체 전체 일자리는 지난해 4월 10% 감소했지만, 올해 3월에는 소사업체 일자리 수가 거의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브루스 빌슨 옴부즈맨은 이들 소사업체가 호주 경제 회복을 이끌고 있다고 말한다.

그렇지만 제로(Xero)가 발표한 새 데이터를 보면 호주가 팬데믹 충격에서 완전히 회복하려면 올해 말까지 소사업체 일자리 210,000개를 창출해야 한다.
제로 경제학자 루이스 사우스올 씨는 “2020년에 일자리 성장이 없었는데, 2020년 소사업체에 취업했을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다. 그 1단계 회복을 고려할 때, 2단계는 팬데믹이 없었다면 우리가 도달했을 지점으로 돌아가는 것이고, 그 수준에 이르려면 210,000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추산한다.”라고 설명한다.  

또 소사업체가 회복 탄력성을 보여줬지만, 이들이 2021년을 버텨내고 더 장기적인 회복을 확보하려면 소비자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상단 이미지상의 재생 버튼을 클릭하시면 팟캐스트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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