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예산안, 부동산 대책 적극 모색…하우징 오스트레일리아 펀드 신설

Social advocacy groups say the new plan does not do enough for renters or people on low incomes.

Social advocacy groups say the new plan does not do enough for renters or people on low incomes. Source: AAP

연방정부는 25일 저녁 발표한 연방예산안을 통해 부동산 안정 대책을 집중적으로 마련했다.


25일 저녁 발표된 연방예산안을 통해 노동당 정부가 부동산 안정대책을 집중적으로 쏟아냈다.

연방정부는 주택 공급 확대를 주도할 하우징 오스트레일리아 펀드를 설립하고 총 100억 달러의 공적자금을 투자할 방침이다.

하우징 오스트레일리아 펀드의 투자 수익을 통해 향후 5년 동안 연방정부가 직접 공급할 계획인 1만 채의 정부 주택 건설에 필요한 3억 3000만 달러의 예산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각 주 및 테러토리 정부도 같은 기간에 개별적으로 1만 채의 정부 주택을 공급하기로 연방정부와 합의한 것으로 발표됐다.

짐 차머스 재무장관은 주택 안정 대책은 매우 시급한 현안이다라고 강조했다.

짐 차머스 재무장관은 “주택 임대료가 폭등하면서 서민층 세입자들은 큰 고충을 겪고 있으며, 공급은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면서 많은 근로자들은 일자리 근처에서 한참 떨어진 곳으로 이사를 가고 있고 수많은 호주인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은 소원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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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빈곤 심화 우려 속 노동당 오늘 새 예산안 발표

SBS Korean

24/10/202202:31
한편 정부는 하우징 오스트레일리아 펀드의 수익금을 우선적으로 벽촌 지역의 원주민 부락 주택 개보수 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짐 차머스 재무장관은 “원주민 전통 부락의 주택들은 가장 낙후된 상태”라고 말했다.

연방정부는 또 가정폭력 피해 아동 및 여성, 그리고 홈리스 위기에 처한 노년층 여성들을 위한 임시 숙박시설 확충을 위해 1억 달러를 편성한다.

그 밖에도 다양한 서민임대주택 및 기타 공공 주택 건립에도 3억 5000만 달러의 예산을 추가로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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