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어머니가 호주에서 치른 첫 제사를 시나리오로…” SBS의 공포 드라마 Night Bloomers의 수잔 김 감독, 헬렌 김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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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사진 정 중앙) Night Bloomers 촬영 중인 수잔 김 감독, (오른쪽 사진) 에피소드 5편 주인공 헬렌 김 배우 Source: Supplied / Night Bloom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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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SBS VICELAND와 SBS On Demand를 통해 첫 방영된 공포 드라마 Night Bloomers는 호주 한인 사회를 배경으로 발생하는 기이한 일들을 다루고 있다. 5번째 에피소드의 극본을 쓰고 감독한 수잔 김 감독과 해당 에피소드에서 주연을 맡은 헬렌 김 배우를 만나본다.


NIGHT BLOOMERS 나이트 브루머스
  • 10월 28일 토요일 밤 9시 30분 SBS VICELAND와 SBS On Demand에서 첫 방영된
  • 호주 한인 사회를 배경으로 일어나는 기이한 일을 다루는 공포 드라마 시리즈
  • 5번째 에피소드 연출한 수잔 김 감독, “실제 어머니가 호주에서 치른 첫 제사를 시나리오로…”
  • 헬렌 김 배우, “한국어로 연기한 작품이 자막 달고 공중파 TV에… 신기…”
진행자: 지난 10월 28일 토요일 밤 9시 30분 SBS VICELAND에서 첫 방영된 새로운 공포 드라마Night bloomers 즉 밤에 피는 사람들로 해석될 수 있는데요. 5개의 에피소드로 된 이 드라마는 호주 한인 이민자 사회를 배경으로 일어나는 기이한 일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이 드라마의 감독이자 작가인 한국계 앤드류 언디 리 감독을 만나봤는데요. 앤드류 리 감독 외에도 드라마에 함께한 다른 연출가와 작가도 대부분 한국계이고요 출연진 또한 무려 15명이 호주 한인 동포입니다. 앤드류 리 감독에 이어 이번 주에는 5번째 에피소드를 집필하고 연출한 수잔 김 감독과 이 에피소드의 주인공 하나 역을 맡은 한국계 헬렌 김 배우 연결합니다. 나혜인 프로듀서입니다.

나혜인 PD: 수잔 수현 김 감독, 헬렌 김 배우 두 분 안녕하세요? SBS 한국어 프로그램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 배우: 안녕하세요?

수잔 김 감독: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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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김(김수현) 감독 Source: Supplied / Suzanne Kim
나혜인 PD: 헬렌 김 배우님은 저희 프로그램에 나오신 것이 두 번째이신데요. 그래도 두 분 간단하게 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수잔 김 감독: 네. 저는 5살 때 엄마 아빠를 따라서 호주 이민을 왔고요. 지금은 제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시나리오도 쓰고 현재 드라마 영화 광고 업계에서 감독과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수현이라고 합니다.

나혜인 PD: 네. 반갑습니다. 영어로는 수잔 김으로 많이 알려져 있으시죠?

수잔 김 감독: 네. 맞아요. 수잔도 알려져 있고요. 수스도 그냥 괜찮습니다.

나혜인 PD: 수잔 김, 김수현 감독님 그리고 우리 헬렌 김 배우님도 간단하게 소개해 주실까요?

헬렌 김 배우: 저는 가족이랑 한 3~4살쯤에 호주에 이민 왔고요. 여기서 공부하고 대학까지 졸업해서 이제 연기자로 활동하면서 얼마 전에 엄마가 된 헬렌입니다.

나혜인 PD: 네. 축하드립니다!

헬렌 김 배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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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 김 배우 Source: Supplied / Night Bloomers
나혜인 PD: 드디어 Night bloomers 가 오랜 기다림 끝에 방영이 됐습니다. 먼저 두 분 Night bloomers가 방영된 소감이 어떠신지 한 말씀 씩 해 주시죠.

수잔 김 감독: 네. 이번에 SBS를 통해서 저희 한인 이민 생활을 주제로 한 드라마가 처음으로 제작됐잖아요. 그래서 방송하게 되어서 영광으로 생각하지만 처음인 만큼 한편으로 긴장도 많이 됐었어요. 그리고 저는 특히 어렸을 때 저희 부모님이 SBS 자주 시청하셨던 기억이 너무 생생해서 더 기대가 되고 설렜는데 저번 주에 처음으로 사바이 사우스 웨스트(SXSW Sydney)가 열렸는데요. 거기 시사에서 반응이 너무 좋아서 참 기뻤어요. 그리고 특히 교민 젊은 세대들의 반응이 이런 코리안 오스트레일리안 드라마가 처음으로 방영이 된 것이 자랑스러워서 많이 뿌듯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 SBS상영도 기대하시고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나혜인 PD: 정말 기대가 됩니다. 헬렌 김 배우님?

헬렌 김 배우: 작년에 촬영했거든요. 그래서 그 이후로 계속 편집하면서 저도 완성 작품은 처음 봤어요. 근데 알고 보는데도 너무 재밌는 거예요. 제가 생각해도 그래서 저도 많이 떨리고 시청자분들 반응이 어떠실까… 많이 기대돼요.

나혜인 PD: 두 분이 같이 작업한 에피소드는 5번째 에피소드인데요. 돌아가신 할머니를 위해 처음으로 딸과 함께 제사를 지내려는 65세 어머니가 잘못하다가 귀신을 불러들이는 이야기입니다. 수잔 김 감독님이 직접 대본도 쓰셨는데요. 어떻게 이런 이야기를 시작하게 되셨나요?

수잔 김 감독: 이게 조금 웃긴 이야기도 들릴 수도 있고요. 저희 어머니가 이 이야기를 얘기하는 거 어떻게 느끼실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이야기 중에 어떤 부분은 실화입니다. 그래서 제가 어른이 될 때까지는 한국에서 드리던 제사가 사정상 한국에서 더 이상 지낼 수가 없어서 엄마가 호주로 제사를 가져오게 됐어요. 그래서 처음으로 제사를 지내게 된 엄마를 제가 본 거죠. 그래서 엄마는 격식과 순서로 익숙하지 못해 실수도 해가면서 제사를 지내는 모습이 그걸 보면서 참 어색하기도 하고 한편으로 좀 답답하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엄마의 애쓰는 모습이 애틋하기도 해서 재미있는 드라마 소재가 될 수 있겠다라는 생각에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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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 Bloomers 에피소드 5편에 나오는 제사상 Source: Supplied / Night Bloomers
나혜인 PD: 실제 어머니의 이야기네요. 그렇죠?

수잔 김 감독: 일부는 실제 엄마 얘기죠. 그래서 엄마 친구분들이 아니면 우리 이렇게 듣는 우리 시청자 여러분 듣고 계시면 조금 웃기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게 이민생활의 한 부분이 아닐까요?

나혜인 PD: 그럼요. 그렇기 때문에 제사에 굉장히 좀 익숙하셨겠네요.

수잔 김 감독: 네. 그래서 어렸을 때 저희가 이제 한국에서도 제사 지내는 기억이 제가 조금 받긴 하는데 호주에서는 처음 제사를 지내다 보니 조금 웃긴 시나리오가 좀 생기더라고요. 이제 그거 바탕으로 제가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나혜인 PD: 그렇군요. 다른 에피소드들도 그렇지만 정말 호주에서 태어나거나 어렸을 때 3살 4살 5살 때 이렇게 오신 분들이 쓰신 대본인데 한국 문화에 대해서 깊이 있게 다루고 있어서 정말 매우 신기합니다. 어떻게 이렇게 한국에 대해서 좀 깊게 알게 되신 건가요?

수잔 김 감독: 저는 일단 부모님의 영향으로 한국말을 불편 없이 할 수 있게 배웠어요. 어렸을 때부터 그래서 엄마 아빠도 집에서는 항상 한국말을 해야 된다고 엄격한 성격이라서 한국말을 좀 편하게 지금 아직 많이 부족 하지만 배우는 편이고요. 너무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감사합니다. 그리고 어렸을 때는 토요일마다 이제 가족이 모여서 한국 드라마도 보고 음악 예능 프로도 보면서 한국 풍습과 문화가 익숙 고 한국적인 것에 좀 편안함을 많이 느끼고 관심을 계속 갖게 됐어요.

나혜인 PD: 그러시군요. 이 에피소드에서 헬렌 김 배우 님이 딸 하나 역을 맡으셨는데요. 헬렌 김 배우 님도 이민자 1.5세대이시기 때문에 연기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으셨을 것 같아요.

헬렌 김 배우: 네. 하나 캐릭터랑 저랑 배경이 겹치는 부분도 있고 그래서 이해할 수 있었는데 제가 솔직히 가족이랑 대화 외에는 한국어를 평상시에 많이 쓰질 않아요. 남편이 한국 한국 사람이 아니라 홍콩 분이고 또 친구들이랑도 영어로 대화하고 그래서 그것뿐만 아니라 한국어로 연기하는 기회가 또 적잖아요. 여기서 그래서 좀 어려운 부분도 있긴 있었는데 그래도…

나혜인 PD: 처음이셨어요? 그러면 한국어로 연기하셨던 게?

헬렌 김 배우: 단편 영화나 한국말로 쭉 찍은 건 있는데 이렇게 SBS 방송까지 나간 건 이게 처음이라요. 그래서 하나 캐릭터 하면서 연구하고 연기하면서 오히려 더 한국어 공부를 하게 된 것 같아요. 엄마랑 통화도 더 자주 하고…

수잔 김 감독: 근데 헬렌 배우 님이 너무 소화를 잘하셔서 저도 너무 감사했죠. 많이 공부도 하시는 모습도 보고 그래서 저는 감독으로서 너무 편하고 너무 같이 촬영하는 게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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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 Bloomers 에피소드 5편 촬영 장면 Source: Supplied / Night Bloomers
나혜인 PD: 팀워크를 여기서 그대로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한국 이야기라는 것을 너무 반가워하고 기대하고 있어서 이 이야기가 공포 이야기라는 부분을 계속 잊곤 하는데요. 공포 드라마입니다. 공포 드라마의 촬영장 분위기는 어떤지 궁금한데요. 헨렌 배우님 어떠셨어요? 

헬렌 김 배우: 저도 처음엔 있잖아요. 이 촬영장이 무서울까 봐 진짜 걱정 많이 했어요.

나혜인 PD: 배우님께서도요?

헬렌 김 배우: 네. 근데 실제로 그렇게 막 심각하거나 무섭지 않았고요. 오히려 다 같이 막 무서운 분장하고 한복 입고 그랬어도 장난도 많이 치고 생각보다 좋은 분위기였어요.

나혜인 PD: 그러셨군요. Night Bloomers 는 호주에서 만들어 드라마 가운데 처음으로 우리 한인 동포들이 주축이 됐습니다. 감독, 작가뿐 아니라 배우들 15명도 한국계였는데요. 호주에서 이런 프로젝트가 또 가능할까 싶을 정도로 획기적입니다. 그리고 호주 드라마의 감독과 주연 배우 인터뷰를 이렇게 한국어로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감격스러운 순간인데요. 헬렌 김 배우님께서는Korean Australians 들이 대규모로 함께하는 Night Bloomers 에 대해 처음 들었을 때 어떤 느낌이셨나요?

헬렌 김 배우: 너무 좋았죠. 그리고 한국계 감독님과 작가분들 그리고 동료 배우분들이랑 이렇게 한국어로 연기할 수 있고 그런 작품이 이제 호주 tv 방송에 자막을 달고 나온다는 게 아무튼 일단 너무 신기했고요. 이 작품을 계기로 이런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달란트가 하도 많으니까 계속 계속 이런 작품 계속 나왔으면 좋겠어요.

나혜인 PD: 아마 처음 이 드라마에 대해서 들으신 한인 동포분들 대부분이 이런 게 가능하다고 이런 생각을 하셨을 거예요. 너무나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신선한 프로젝트인데요. 수잔 김 감독님께서는 드라마, 영화 업계에서 활동하는 이렇게 많은 Korean-Australians과 같이 작업하신 경험이 어떠셨나요?

수잔 김 감독: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기대도 많이 했고요. 떨리고 좀 설렌 마음으로 작품을 시작했는데 한편으로 부담도 됐지만 좋은 작품 만들 수 있어서 함께했던 모든 분들께 너무너무 감사하고 많이 친해졌어요. 그런 일 계기로 그래서 더욱더 친해진 것 같아요. 참 특별하고 처음이라는 이런 코리아 스트레일링 작품 만들기에 그냥 현장에서도 세트장에서도 너무 신기하고 너무 감동이더라고요. 그때 봤을 때도…

나혜인 PD: 아마 보시는 분들도 감동이실 것 같아요.

수잔 김 감독: 네. 약간 저번 주에서 시사 끝나고 만약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젊은 분들이 많이 메시지가 왔어요. 이런 거를 처음 봐서 자기도 너무 감동이고 감사하다는 마음이 있다고 메시지를 받을 때 참 많이 뿌듯하더라고요. 그래서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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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 Bloomers 촬영 중인 수잔 김 감독(중간) Source: Supplied / Night Bloomers
나혜인 PD: 네. 그렇습니다. 수잔 김 감독님은 최근 보그 잡지에서 발표한 호주의 유명 감독 Baz Lurmann 이 선정한 One of the best in show – the new class of Australian Female Directors to know 알아둬야 할 최고의 여성 감독 7 분 중의 한 분으로 뽑히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그렇게 때문에 앞으로의 행보가 더 궁금합니다. 어떤 계획 있으신가요?

수잔 김 감독: 지난달에 멜번에서 Night Bloomers의 라이터와 액터로 참여했던 라 채프먼의 코리안 오스트레일리안 ABC드라마가 이제 만들어져요.

나혜인 PD: 라 채프먼(Ra chapman) 씨는 저희 방송에서도 한번 출연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데요.

수잔 김 감독: 훌륭한 탈런트죠. 네. Night Bloomers에서도 라이터, 액터로 참여했어요.
그래서 이 ABC드라마는 와이트 피바(White Fever)라고 제목이 나왔고요. ABC 드라마고 내년 초쯤에 상영이 될 것 같은데 기대 많이 하셔도 될 것 같고…

나혜인 PD: 거기서도 감독 님으로 참여하시는 건가요?

수잔 김 감독: 예 저는 이제 Director’s Attachment라고 attachment로 촬영을 끝냈어요.
정확하게 일본에서 그래서 그 후로 이제 11월, 12월에는 호주와 유럽에서 광고 촬영 예정이고요. 내년 초에는 이제 제가 지금 한국에 와 있는 이유가 한국에서 제가 만난 폐지 줍는 할머니 한 분의 이야기를, 그 이야기 바탕으로 단편 영화를 제작할 계획이 있어요.

나혜인 PD: 와우…그러시군요.

헬렌 김 배우: 저 물어볼 거 있어요. 수잔 님 이민호 씨랑 광고 촬영 어땠어요?

나혜인 PD: 배우 이민호 씨랑 광고 촬영을 하셨어요? 이 얘기도 들려주시죠. 궁금합니다!

수잔 김 감독: 네. 저 참 좋은 기회였고요. 제가 이번 연도 한 6월쯤에 제가 한국에서 촬영 광곡을 마치고 와이트 피버 드라마를 촬영 들어갔는데 참 좋은 기회였습니다. 한국에서도 이제 CF 찍는 경험도 이제 처음이었고 한국에서 이제 크루, 카스트 멤버들이랑 이제 한국말로 바탕으로 또 촬영하는 것도 처음이라 너무 설레고 기대가 많아서.. 이민호 씨랑 또 배우님 배우님이라고 해야죠. 이민호 배우님이랑 촬영하는 기회가 참 감사하게 생각하고 정말 정말 프로세싱을 할 수 있지만…

나혜인 PD: 볼 수 있나요? 호주에서 이 광고를?

수잔 김 감독: 광고는 지금 아직도 포스트 프로덕션이기 때문에 호주에서는 잘 모르겠고 아시아 주로 이제 집중해서 이제 방영이 된다고 합니다. 근데 경험이 참 좋았습니다. 참 멋있는 배우님이시고…

헬렌 김 배우: 우리 꼭 보내주세요!

수잔 김 감독: 네. 그럼요. 그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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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 Bloomers 5편의 주인공 헬렌 김, 이영신 배우 Source: Supplied / Night Bloomers
나혜인 PD: 우리 헬렌 님 배우님 지금 아기가 어려서 사실 좀 활동하시기가 쉽지 않으실 것 같은데요. 하지만 스크린과 극장 무대를 넘나들며 활동하고 계신데요. 끝으로 어떤 계획 있으신지 좀 알려주시죠.

헬렌 김 배우: 지금은 애 보면서 오디션 이렇게 오디션 보고 있고요.

나혜인 PD: 네. 아기가 지금 얼마나 됐죠?

헬렌 김 배우: 11주 그러니까 거의 100일 안 됐어요.

나혜인 PD: 가장 힘드실 때네요

헬렌 김 배우: 조금 근데 이 경험으로 통해서 이제 더 다양한 연기를 해봐야죠. 그래서 저도 한 아마 내년쯤 다시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웹 드라마 시리즈 작품 준비 중이에요. 근데 지금은 Night Bloomers에 많은 관심이랑 사랑 부탁드려요.

수잔 김 감독: 제가 한 가지 좀 말씀드릴 수 있으면 정말 이 기회를 통해서 헬렌 배움뿐만 아니라 우리 어머님 역할을 맡으신 이영신 배우님도 또 있거든요. 그래서 셋이 제가 이 퍼스널 스토리인 만큼 저를 믿어주고 같이 일하는데 너무 따뜻한 분위기에 그리고 촬영 전과 후에 많이 친해졌어요.그래서 그게 제일 제가 제일 감사한 부분이라고 말씀드려야 되나 하여튼 헬렌 배우님과 이영신 배우님과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앞으로도 많은 훌륭한 작품들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나혜인 PD: 네. 헬렌 배우님, 이영신 배우님 저희가 방송을 통해서 이 두 분의 케미를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야기만 들어도 너무너무 훈훈했던 촬영 현장이었을 것 같습니다. SBS의 공포 드라마 선집 Night Bloomers다섯 번째 에피소드의 수잔 김 감독, 그리고 주연 배우 헬렌 김 배우 오늘 함께했습니다. 멀리 한국에서 감독님 연결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그리고 우리 헬렌 김 배우님 지금 아기 안고 같이 인터뷰에 임해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수잔 김 감독: 감사합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헬렌 김 배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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