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앤드류 리 감독, 한국계 호주인들이 만든 첫 드라마 ‘Night Bloomers’이번 주말 SBS공중파 TV로 첫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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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ViCELAND와 SBS On Demand를 통해 방영되는 공포 드라마 시리즈 Nigjt Bloomers의 앤드류 언디 리 감독 Source: Supplied / Night Bloom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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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한인 사회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일들을 다루는 공포 드라마 시리즈 Night Bloomers 가 이번 주말 첫 방영된다. 이 드라마는 한국계 앤드류 언디 리 감독을 비롯 수잔 김 감독과 라 채프먼 작가 겸 배우, 헬렌 김, 찰스 안, 데보라 안 배우 등 호주 영화, 드라마 업계에서 활동하는 한국계들이 총출동했다는 측면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Night Bloomers 나이트 브루머스
  • 10월 28일 토요일 밤 9시 30분 SBS VICELAND와 SBS On Demand에서 첫 방영
  • 호주 한인 사회를 배경으로 일어나는 기이한 일을 다루는 공포 드라마 시리즈
  • 한국계 앤드류 언디 리 감독 외 연출가, 작가 뿐 아니라 출연진 15명도 모두 한국계
  • 앤드류 리 감독 “기대되고 긴장돼… 한국계 호주인들이 만든 첫 드라마…”
진행자: 10월 31일 핼로윈을 며칠 남겨둔 오는 10월 28일 토요일 밤 9시 30분 새로운 공포 드라마가 SBS VICELAND에서 첫 방영됩니다. 이 드라마의 이름은 즉 밤에 피는 사람들로 해석될 수 있는데요. 5개의 에피소드로 된 이 드라마는 호주 한인 이민자 사회를 배경으로 일어나는 기이한 일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는 한국계 호주 감독이자 작가인 앤드류 언디 리 감독이 집필, 연출했는데요. 연출가와 작가도 대부분 한국계이지만 출연진 또한 무려 15명이 호주 한인 동포입니다. 호주 미디어에서 활동하는 Korean-Australian collective 가 총 출동한 느낌인데요. 이런 획기적인 드라마를 처음부터 시작한 앤드류 리 감독 나혜인 프로듀서가 연결했습니다.

나혜인 PD: SBS의 새로운 공포 드라마 시리즈 Night Bloomers즉, 밤에 피는 사람들의 감독이자 작가인 앤드류 언디 리 감독님 나와 계십니다. SBS 한국어 프로그램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앤드류 리 감독: 안녕하세요?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혜인 PD: 먼저 저희 한국어 프로그램 청취자 여러분께 한국말로 인사를 해 주시는 건 어떨까요?

앤드류 리 감독: 안녕하세요? 저는 앤드류 언디 리 입니다. 저는 드라마 감독, 작가입니다.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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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 Bloomers 촬영 중인 앤드류 언디 리 감독 Source: Supplied / Night Bloomers
나혜인 PD: 반갑습니다. Night Bloomers 드디어 첫 방영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호주 한인 이민자 사회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가 제작돼 공중파 텔레비전을 통해 방영되고, 제작에 참여한 스텝과 출연진이 대부분 Korean-Australian이라는 점, 호주 한인 동포로써는 놀랍고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는데요. 먼저 첫 방영을 앞둔 심정부터 말씀해 주시죠.

앤드류 리 감독: 매우 기대되고 긴장되기도 합니다. 이번 시리즈는 한국인 더 중요하게는 한국계 호주인에 의해 만들어지는 첫 번째 드라마이기 때문인데요. 많은 한국계들이 함께 참여해 훌륭한 일을 해 냈기 때문에 출연진과 제작진을 위해 아주 기대하고 있습니다.

나혜인 PD: Night Bloomers 저희가 앞에서도 호주 한인 이민자 사회를 배경으로 일어나는 기이한 일을 다룬 공포 시리즈라고 소개를 해 드렸는데요. 감독님께서 직접 소개를 해 주신다면요?

앤드류 리 감독: 물론입니다. Night Bloomers 는 한국계 호주 디아스포라의 다양한 이민 경험에서 비롯된 여러 세대의 이야기를 탐구하는 공포 시리즈입니다. 이 작품은 한국 무속의 초 자연적인 믿음과 이야기 전통이 혼합된 한국 고대 민속 설화에 현대적인 변형을 적용해서 채택했는데요. 소름 끼치고 기발한 시리즈로 서로 연결된 영웅들은 광주 민주화 운동과 공동체 내의 여성 불평등 등으로 호주로 이민오면서 발생한 분열된 정체성으로부터 자신을 찾으려고 노력합니다. 이 영웅들은 이런 것들을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악이 동반되는 독특한 방식을 통해 직면하고 있는데요. 이 부분을 커뮤니티가 집단적으로 극복해야만 합니다. 만약 시간 내에 이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주변에 살고 있는 도깨비와 유령이 계속 지역 사회에 나타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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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 Bloomers 에피소드 1 STRIKING HAIR PIN 스틸컷 Source: Supplied / Night Bloomers
나혜인 PD: 공포적인 요소는 초 현실적이지만, 우리 동포들에게는 너무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한국 식품점도 등장을 하고, 서툴게 제사를 지내는 모습도 나오고요. 동성애자이지만 커밍 아웃을 힘들어하는 한국계 남성도 나옵니다. 어떻게 이런 한인 이민자 사회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를 기획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앤드류 리 감독: 네. 저는 다른 2명의 한국계 작가와 함께 일했는데요. 많은 이 이야기들은 깊고 개인적인 경험에서 비롯됐습니다. 저는 동성애자이고, 한국계 호주인입니다. 이 커뮤니티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특정한 입장이 있고요. 1990년대와 2000년 대를 보내며 이 곳에서 자라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제 누나들도 정체성으로 어려움을 겪었었는데요. 호주 사회에서는 너무 한국적이었고 한인 사회에서는 충분히 한국적이지 않았던 것이었죠. 이런 경험은 모두 매우 깊고 개인적인데요. 제 가족과 다른 작가분들의 가족들이 겪은 경험에 대한 진실적인 반영입니다.

나혜인 PD: 그렇다면 감독님께서는 비교적 한국 문화와 잘 연결될 수 있는 환경에서 자라신 건가요?

앤드류 리 감독: 네. 그렇습니다. 한인 사회와 제 접점은 많은 다른 한국 분들이 그러시듯 한인 교회를 통해서였습니다. 전 한국계가 많지 않은 학교를 다녔고 저희 누나들도 그랬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주로 주말 일요일 모임을 통해 한국과 연결돼야 했지만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특히 제가 동성애자이니까요. 그렇지만 저는 제 공동체를 몹시 사랑합니다. 여전히 5살 때부터 같이 자라온 친구가 있고요. 전 정체성 때문에 좀 복잡하긴 하지만 저희 가족들에게 한인 사회와 연결되는 것은 이 나라에서 지지를 받고 소속감을 느끼는데 극도로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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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언디 리 감독의 돌 사진.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큰 누나 줄리아나, 작은 누나 케이티 씨 Source: Supplied / Andrew Undi Lee

나혜인 PD: 네. 실제로 이민 1세대의 삶이 그랬죠. 감독님 께서는 앞서 ABC 방송에서 방영된 어린이 드라마 Born to Spy 를 통해 호주 한인 가족의 이야기를 드라마로 구현하신 바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장르를 공포로 바꾸었지만 계속해서 한국계 호주 이민자 사회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만들어 내셨는데요. 특정 이민자 사회를 배경으로 한다는 것에 대해 제작 당시 어떤 우려나 반발은 없었는지요?

앤드류 리 감독: 작가로써 제가 걱정이 되는 부분은 없었는데요. 왜냐면 제가 바로 한국계 호주인이고, 한인 공동체에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말씀하신 ABC 방송의 드라마는 제가 다른 한국계 호주인들과 고용이 된 건데요. 한국계가 창작한 작품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약간 미묘한 차이가 있고 놓치는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전 고용된 작가로의 일을 하기도 하고, 그때는 다른 사람을 위해 일을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Night Bloomers는 한국계 호주인들에 의해 창작됐고, 한국계 호주인들에 의해 집필됐으며. 한국계 호주인들이 연기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이야기에 대한 진정성과 소유권이 더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사실 저희는 호주에서 디아스포라로서 아직 젊습니다. 아마도 3세대가 있고, 4세대가 생기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문학과 TV, 영화에서 목소리를 내지는 못했습니다. 우리가 누구인지 찾아가고 우리가 어떻게 스스로를 표현하고 싶은지를 알아가는 초기 단계입니다. 그러니 질문으로 돌아가서 한인 이민자 커뮤니티를 다루고 있다는 것에 대한 우려나 반발은 없었다고 생각되는데요. 호주 한인 커뮤니티에서 이 이야기들이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나혜인 PD: 드라마에서는 한국 문화 그리고 전통적인 한국식 공포의 소재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감독님께서는 호주에서 태어나서 자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어떻게 이렇게 유창한 한국말을 하시고, 어떻게 이렇게 광범위하게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계시나요?

앤드류 리 감독: 네. 매우 깊은 질문이네요. 저희 가족은 전라남도 출신이에요. 어머니는 민요를 부르셨고, 할아버지는 꽹과리 연주를 하셨기 때문에 언제나 판소리나 사물놀이에 둘러쌓여져 있었죠. 항상 이런 전통과 풍습, 이야기 같은 것들이 주변에 있었는데 저희 어머니는 이모들과 함께 제가 울면 ‘에비 온다. 에비가 와서 고추 따 먹는다’라고 하시 곤 하셨고, 전 겁에 질리곤 했어요. 이렇게 전 많은 도깨비 이야기들과 함께 자랐어요. 늘 제가 주변에 있던 것이었죠. 그리고 저희 아버지는 태권도 사범이셨고, 호주와 시드니에서 가장 처음으로 도장을 세우셨어요. 그래서 제게 한국 문화와 풍습은 늘 단단히 자리 잡고 있었어요. 비록 제가 한국어는 잘 하지 못하지만 한국의 전통과 이야기는 언제나 제게 스며들어 있었어요. 왜냐면 제 가족은 여전히 자신들의 정체성을 믿을 수 없을 만큼 자랑스러워하고 제가 자랄 때도 그 정체성을 유지하고 싶어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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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 Bloomers 촬영 현장 Source: Supplied
나혜인 PD: 와… 어려서부터 한국의 무서운 얘기 들으셨다니 공포 드라마를 만드신 것이 쉽게 이해가 됩니다. Night Bloomers에는 무려 15명의 한국계 호주 배우들이 출연합니다. 저희 방송에도 출연한 바 있는 라 채프먼, 헬렌 김 그리고 데보라 안, 찰스 등이 출연하는데요. 호주 미디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재능 있는 한국계 배우들을 다 끌어모으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렇게 한국계 스탭과 배우들이 같은 작품을 함께하는 것도 매우 뜻깊은 경험이셨을 것 같은데요. 어떠셨나요? 촬영장 분위기도 궁금합니다.

앤드류 리 감독: 이 드라마 시리즈를 만드는 것은 믿기기 어려울 정도로 힘들어습니다. 코로나19가 있었고, 홍수가 있었고, 락다운도 있었죠. 이런 제약 속에 한국계 출연진과 함께 일하는 것은 대단했습니다. 한국계 출연진들은 정말 열과 성을 다했습니다. 연기에서 최선을 다한 것뿐 아니라 자신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것에서도 관대했고 공유하는 역사 그리고 알려지지 않은 역사가 표면에 나오도록 하는 것에 깊이 연결됐습니다. 그리고 수잔 김과 같은 다른 에피소드의 감독과 출연진에 대해서도 알고 있습니다. 이런 프로젝트를 만들 때 우리는 좀 더 깊은 수준으로 연결되는데, 왜냐면 우리는 자주 호주에서 겪은 경험이나 어려움에 대해 얘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자주 성공과 발전에 대해 집중하려고 하죠. 하지만 이런 프로젝트가 이런 것들을 탐색하고 표현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고 이를 스크린에서 예술적으로 표현할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러니 매우 깊고 깊은 강화하는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풍습이나 제사, 살풀이같이 우리 역사를 잘 알지 못하는 새로운 세대의 한국계 호주인 출연진들에게 이런 지식을 전수해 줄 수 있어서 보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이 든 세대와는 1970년 대에 호주로 이민 온 경험들 이야기하고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감정의 응어리와 트라우마, 그리고 스스로를 찾고 자신의 목소리를 찾은 이곳 호주에서 한국 여성이라는 정체성을 어떻게 다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것이 어쩌면 제게 가장 감정적인 부분이었을 겁니다. 저희 어머니와 어머니가 호주에서 정착한 여정을 생각하는 것은 언제나 절 감정적으로 만드는데요. 어머니는 싱글 맘이었고 한국에서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하셨습니다. 당시 한국에서 여성은 교육을 받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언제나 교육받기를 바라셨고, 목소리를 내셨고, 외향적이셨어요. 어머니는 허락되지 않았지만 민요를 불렀고 춤을 추셨어요. 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어머니 세대의 배우분들과 함께 하는 것은 매우 힘을 얻는 기분이었고요. 저를 치유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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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 Bloomers 제작진과 출연진, 중간에 파란 모자를 쓴 앤드류 언디 리 감독 Source: Supplied / Night Bloomers
나혜인 PD: 대단한 프로젝트입니다. 한인 이민자 사회가 드라마의 소재가 된다는 것은 Korean 또는 Australian 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Korean-Australian 도 하나의 정체성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것으로 느껴져 더 반갑게 느껴지는데요. 이런 작업들을 통해 호주에서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가요?

앤드류 리 감독: 앞서 언급했듯이 한국계 디아스포라로 한인 사회는 젊습니다. 우리가 누구인지 표현하고 알아갈 많은 시간이 없었습니다. 한국계 미국인들의 경우 긴 세대가 있어왔고 어떻게 이주했는지, 어떤 역사를 지녔는지를 반영하고 서구 세계에서 어떤 정체성을 지녔는지를 탐색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미국의 많은 문학과 영화, TV에 힘입어 한국계 호주인들도 스스로를 보고 우리가 다르고 우리는 한국인이고 호주인이라는 다른 영역에 속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비록 지식과 언어, 문화의 수준이 높지 않더라도 우리는 여전히 한국인이고, 여전히 호주인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한국 문화와 언어에 대한 지식이 우리를 구원해주지 않고 우리를 더 한국인으로 만들지도 않고 한국 문화가 우리를 구원해 주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우리를 구원할까요? 우리가 누구인지에 대한 삶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은 우리 개인의 정체성에 대한 지식을 갖게 할 매우 깊은 개인적인 여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드라마를 통해 반드시 우리 문화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제시하고 있지만 또한 우리 문화를 아는 것이 반드시 우리를 구원하지도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습니다. 사실 이것은 우리 가족 내에서 관계입니다. 이것은 문화와 언어를 넘어서는 것으로 이는 그보다는 더 이 나라에서 우리의 세계, 우리의 가정에서 우리가 갖는 관계에 대한 것입니다. 복잡하죠.

나혜인 PD: 실로 복잡한 이슈입니다. 그렇다면 감독님께 한국 또는 한국인이라는 것이 어떤 의미이신지요.

앤드류 리 감독: 매우 깊은 질문인데요. 여기에 대해서 생각하려고 했었어요. 한국계라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 먼저 저희 가족은 생존자입니다. 우리는 생존자죠. 한국과 한국인에게는 아주 많은 끔찍한 역사가 있습니다. 심지어는 이주나 이민 이후나…저희 아버지가 처음 호주에 온 것도 베트남 전쟁 때문이었기 때문에 우리는 그렇게 살아남은 생존자입니다. 하지만 또한 한국인은 불굴의 정신이 있어요. 얼마나 힘든지 간에, 어떤 고난을 겪을지라도, 가족으로써, 집단으로써 한국인은 이를 이겨내는 거죠. 한국인으로써 저는 절대 꺾이지 않는 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계속 나아가고, 힘을 가지고 있죠. 그것이 바로 한국인의 독특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계속 나아가고, 계속 노력하고 그렇게 더 잘 할 수 있고, 충만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거죠. 이런 역사에도 불구하고 말이에요.

나혜인 PD: 말씀하신 이런 불굴의 정신이 한국을 지금처럼 강한 국가로 만들기도 했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Night Bloomers 기대하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남기고 싶으신 메시지가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앤드류 리 감독: 오늘 매우 진지하고 깊은 이야기를 했지만 사실 Night Blooers는 매우 재미있고 기이한 이야기입니다. 재미있게 만들려고 노력했고요. 도깨비와 무당, 귀신 등 이상한 것들이 많이 나옵니다. 관객들을 즐겁게 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호주 한인 커뮤니티와 호주 관객들에게 얼마나 독특하게 이야기를 전달하고 어떤 유머를 지니고 있는지 보여주려고 했습니다. 그러니 진지한 부분이 깔려있기는 하지만 가볍고, 단단하고, 기발한 부분이 드러나길 바랍니다. 그러니 너무 심각하게 보지는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나혜인 PD: SBS의 새로운 공포 드라마Night Bloomers 10월 28일 토요일에 첫 방영됩니다. 아주 기대가 됩니다. Night Bloomers의 감독이자 작가인 앤드류 리 감독님 오늘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앤드류 리 감독: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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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 Bloomers 촬영 중인 앤드류 언디 리 감독 Source: Supplied / Night Bloom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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