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라 안작데이 새벽 추념식에 32,000명 참석… “평화 추구”

A member of the ADF plays the last post near the Stone of Remembrance during the dawn service.

"Anzac Day has never asked us to exalt in the glories of war. Anzac Day asks us to stand against the erosion of time and to hold on to their names, to hold on to their deeds," he will say. Source: AAP / Lukas Coch

안작데이를 맞아 오늘 새벽 캔버라와 호주 주요 도시에서 새벽 추념식이 거행됐다.


오늘 새벽 약 3만 2천 명이 캔버라의 호주전쟁기념관 앞에서 안작데이 새벽 추념식을 거행했다.

추념식 후 참전 용사들은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추모소 부근을 행진한다. 팬데믹과 기념관 재개발로 인해 지난 4년 동안 일반적으로 열리던 추모소 부근에서의 행진이 중단된 바 있다.

호주전쟁기념관 매트 앤더슨 소장은 SBS에 안작 데이는 1915년부터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실타래와 같다며, 호주방위군 남녀 젊은이들이 계속해서 열망하고 있는 모범이라고 강조했다.

앤더슨 소장은 “1941년 호주전쟁기념관이 문을 열었을 때로 거슬러 올라가면 당시 총독이었던 고루이 경은 사람들이 호주전쟁기념을 나설 때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안작데이도 그렇기를 바란다. 나라를 위해 봉사한 모든 사람들을 기리며 평화를 추구하기 위해 우리 자신을 다시 헌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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