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실업률 7.1%...20년만의 최고치 기록

People are seen queuing outside a Centrelink office in Bondi Junction, Sydney, Tuesday, March 24, 2020

澳洲的失業率經已攀升至百分之7.5, 同時, 亦有超過一百萬澳洲人失業,政府如何對應?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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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한 달간 22만 77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지며 호주의 실업률이 7.1%로 급등했습니다.


지난 5월 한 달간 22만 77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지며 호주의 실업률이 7.1%로 급등했습니다.

지난 2001년 10월 이후 최악입니다.

지난 18일 호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 동향 자료에 따르면 풀타임 정규직 일자리는 8만9100개, 파트타임 일자리는 13만 8천6백개가 줄었습니다.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가슴 아픈 수치지만 더 많은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모리슨 연방 총리는 “슬픈 현실은 이런 상황에서 크게 놀랄만한 수치가 아니라는 것”으로 “코로나19팬데믹 기간 동안 호주 시민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을 잘 알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오늘의 통계는 우리의 임무가 단순하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있으며 그것은 바로 호주인들이 일터로 돌아가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5월 일을 하고 있거나 일자리를 찾고 있는 인구의 비율 즉, 경제활동참가율은 62.9%로 0.7% 포인트 떨어졌고 이는 2001년 1월 이후 최저칩니다.

1달 동안의 근무 시간 역시 5월에는 0.7% 포인트 떨어져 지난 3월 이후 총 10.2% 포인트가 줄었습니다.

조쉬 프라이든 버그 재무 장관은 통계청이 발표한 수치가 “우리를 비탄에 빠뜨린다”라며 “이 수치들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우리 친구, 가족, 동료, 이웃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청년 실업률 또한 14.1%에서 16.1%로 올랐습니다.

모리슨 연방 총리는 “이 수치에서보면 젊은 층이 가장 심하게 영향을 받았다”라며 “바라는 것은 경제가 재개되면 가장 먼저 혜택을 보는 것도 젊은층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업률의 급격한 증가는 지난 3월 말 시행된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영업이 중단된 가게들이 늘어난 것이 주요 이유입니다.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5월 달 약 1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7.0%의 실업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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