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호주경영자협회(Australian Institute of Directors)가 임원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 35%가 정부 최우선 과제로 주택 문제 꼽아
- 생산성 증가, 세제 개혁, 기술 부족 문제, 에너지 정책 뒤이어
호주 내 최고경영자들을 대상으로 한 최신 설문 조사에서 연방 정부가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 주택 문제가 꼽혔다.
호주경영자협회(Australian Institute of Directors)가 임원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35%가 정부 최우선 과제로 주택 문제를 꼽았다. 이어서 생산성 증가, 세제 개혁, 기술 부족 문제, 에너지 정책이 뒤를 이었다.
2년 전 조사에서는 경영자 중 19%만이 주택 문제에 즉각적인 관심을 촉구했지만 올해 조사에서는 35%로 급증했다. 반면 앞선 조사에서 2위를 차지했던 에너지 정책은 이번 조사에서는 5위로 하락했다.
호주 내 최고경영자들은 공공 주택과 저렴한 주택 공급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지만, 민간 투자와 투자 활성화를 위한 재산세 개혁에는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마이너스 기어링과 양도소득세 감면을 줄이는 것이 주택 가격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한 경우는 21%에 불과했다.
한편 호주경영자협회의 마크 셀웰 최고경영자는 주택에 대한 접근성이 직원이 사는 곳에도 영향을 미치고 궁극적으로 기업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말했다.
셀웰 최고경영자는 “그들이 원하는 것은 저렴한 공공 주택에 대한 더 많은 투자”이라며 “저렴한 가격대의 주택이 더 많이 공급돼야 한다. 또한 주택 공급에 대한 더 나은 접근 허용을 위한 규제 변화도 바라고 있다”고 지적했다.
